"평범함OUT" '집사부일체' 전유성X상승형재, 스펙터클 '창의력' 대전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4.22 06: 48

평범함을 거부하는 개그계의 단군신화인 전유성이 등장, 스펙터클한 창의력 대전을 예고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 사부로 전유성이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남원으로 향했다. 이어 힌트요정과 전화를 연결, 바로 개그우먼 이영자였다. 본격적으로 지리산과 사부님과의 어떤 관계인지 묻자 이영자는 "자연을 좋아하는 분, 모든 해답을 자연에 있다고 생각하는 분"이라며삶에 질문이 생길때 지리산에 몸을 맡기시는 분이라 했다. 그러면서 전인권, 이문세, 강산에를 언급, "그분 들의 사부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분야 불문 연예계 전반을 주무르는 스타메이커 사부라고.  그만큼 연예계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며 사부의 끝이라 했다. 

이영자는 "저도 탄생시켰다"며 지금의 이영자를 발굴했을 뿐만 아니라 유명한 유행어를 만들어준 사람이라고 했다. 현존하는 유명 연예기획사에서 예능감 향상을 위해 예능교육을 부탁할 정도로 현존하는 최고의 예능 사관학교라고 덧붙였다.  
이에 멤버들은 사부를 만났을 때 주의할 점을 질문, 이영자는 "그냥 인사와 입에 발린 소리, 마음에 없는 소리 등 평범한 걸 싫어한다"면서 "인사를 그냥 건너뛰어라"며 그냥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라고 했다. 
지금까지 들어본 적 없는 역대급 기인포스의 사부 힌트에 모두 긴장했다. 
이어 사부가 등장, 통찰력과 독특함으로 뭉친 스타메이커 사부는 바로, 개그맨 전유성이었다. 모든 사부들이 우러러보는 개그계의 단군신화라 불리는 그의 등장의 멤버들이 기쁘게 맞이했다. 수많은 톱스타를 발굴해낸 연예계 조상, 수많은 예능인은 물론, '개그콘서트' 최초 기획자이자 '개그맨'이란 용어를 창조한 사람이라고 전해져 놀라움을 안겼다. 남다른 책을 쓰고 공연을 기획하는 고정관념을 초월한 아이디어 뱅크 전유성이었다. 
멤버들은 서로 눈치를 보더니, 신선함을 무장해 전유성에게 자기소개를 질문, 하지만 전유성은 웃음없이 진지하게 "개그맨 중에 제일 늙은 사람"이라 답해 당황하게 했다. 그러면서 전유성은 "식상함을 버려라"면서 예전에 진행했던 '차 한잔을 마시며'라는 프로그램을 언급, "왜 인터뷰할 땐 차마 마셔야할까 생각, 그래서 짜장면을 먹으며 인터뷰했다, 보도블록에 껌을 떼면서도 인터뷰, 김장철엔 배추담그면서도 했다"면서 심지어 당시 국내최초 취중 인터뷰를 시도했다고 했다. 지금은 보편화된 이색 인터뷰의 시초자였다. 
이어 전유성은 아지트 집을 소개, 자신의 추천으로 지리산에 온 지인의 집이라 했다. 전유성은 "주말에만 온다, 평일엔 내 마음"이라고 말하면서, "난 아파트산다"며 반전 대답으로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산 속 오두막 집을 구경하며 감탄했다. 
이어 조세호에게 받은 선물을 소개했다. 자신이 CF찍었다고 100만원 돈을 선물했다며 기념으로 액자까지 만들어놨다고. 전유성은 "잘한 사람에게 이 액자를 주겠다"며 100만원 시상을 예고해 기대감을 안겼다. 전유성은 "이 돈을 쓰라고 주는 것이 아니다, 너희도 괜찮은 사람에게 주고  세호한테다시 갈지 다시 나한테로 올지 모른다"면서 언젠가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험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갑자기 어디론가 전화를 연결, 바로 개그맨 조세호였다. 촬영상황 설명부터 하면서 이에 대해 허락을 받으려 했다고 하고, 조세호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면서도 "저에게 사부님은 부모님 같은 존재, 좋은 의미로 누군가에게 선물이 된다면 나도 좋다"고 했고, 전유성도 "나중에 전설처럼 조세호 상처럼 되면 좋겠다"며 뜻을 따랐다. 
개그맨 후배에 대해 애정이 가득한 전유성은 "모든 사람 재능 있는데, 개그맨이 되는 것은 운이다"면서 "3번 이상 떨어진 친구들 오라고 한다"며 후배들의 길을 열어주고 싶은 마음으로 직접 희극인 소극장 지었다고 했다. 그 중 신봉선과 김대범, 김민경, 안상태, 황현희 등 스타가 된 사람도 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승기는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찾아야하는지 질문,  전유성은 "불만이 좀 있어야 되고 습관적으로 살지 마라"면서 개발한 특별한 커리큘럼 있다고 했다. 창의력 인큐베이터가 시동, 즉석에서 봄이면 생각나는 것 30개를 써보라고 했다. 김희철에겐 100개씩 쓰게했다고 하면서, 차별화된 나만의 봄 단어를 찾아보라고 했다. 뻔하지 않은 참신한 나만의 단어를 찾는 것이었다. 전유성은 "하루 아침에 되진 않는다"면서 누구나 떠올림직한 교집합의 생각을 덜고 가장자리에 숨은 나만의 생각을 끌고 오라고 조언했다. 멤버들은 "진부함을 의식하고 한 발짝 앞서나가 두뇌활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유성은 저녁식사로 고정관념을 깨는 삼계탕을 준비,  갑자기 홍삼액을 넣으면서 "이게 삼계탕"이라 말했다. 간은 나중에 따로 소금을 찍어 먹을 것이라며 요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라고 했다. 전유성은 "이렇게 끓이면 삼맛이 난다"고 말해 기대감을 안겼다. 고정관념을 타파한 스페셜한 디너에 모두 흥미로워했다. 
무엇보다 방송말미 발상의 전환 스쿨의 최종미션이 전해졌다. 전유성은 "내일 심사위원 두 명 더 온다"면서 
심사의 공정성을 위한 특별손님을 초빙, 심상치 않은 스케일의 창의력 대전을 예고했다. 고정관념이란 관념을 모두 깨는 스펙터클한 스쿨은 어떤 것일지, 기묘하고도 힙한 서바이벌의 주인공은 누가될지 궁금증을 남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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