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한별이 ‘슬플 때 사랑한다’ 촬영을 마쳤다. 박한별은 논란 속에서 끝까지 드라마 촬영에 임했고, 당분간 휴식을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한별의 소속사는 22일 OSEN에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촬영이 어제(21일) 모두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늘 오후 열리는 경기도 모처에서 열리는 ‘슬플 때 사랑한다’ 종방연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소속사 측은 이후 박한별의 일정에 대해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한별은 남편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로 인해서 경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박한별이 경찰 조사를 받은 이유는 경찰 유착 의혹의 중심에 있던 윤총경과 함께 골프를 친 사실이 보도됐기 때문이다.
‘슬플 때 사랑한다’ 촬영 중이었던 박한별은 드라마 하차 요구에 직면했다. 하지만 박한별과 소속사는 남편의 논란과 거취는 별개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MBC 역시도 박한별과 입장을 같이 했다.
박한별은 사과문을 올리고 드라마 촬영을 계속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박한별은 “논란 속에서도 드라마 촬영을 감행하고 있는 건 제작사, 방송사, 소속사 외 아주 많은 분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라며 “힘들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책임감 있게 촬영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모든 논란들에 대해 저도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이며 이 드라마를 잘 마무리한 후 저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아내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박한별이 남편의 논란과 함께 엄청난 비난에 직면했지만 책임감 있게 드라마를 마쳤다. 박한별은 앞서 사과문을 통해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