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메이비 부부가 셀프 백일잔치를 완성, 배우 신동미와 허규 부부는 동갑내기 부부로 첫등장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시즌2'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배우 신동미가 새롭게 합류했다. 게스트로 등장한 신동미에게 결혼은 언제했는지 묻자, 신동미는 "나이가 생각보다 있다"면서 2014년도에 가수 허규와 결혼에 골인했다고 전했다. 현재 뮤지컬 배우라면서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들어냈다. 결혼 5년차인 신동미에게 현실남편에 대해 묻자 "모든 남편은 그런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대학로 카페에서 만난 두 사람은 집안일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대해 신동미는 "친구시절 말 버릇, 습관이 있다"고 했다. 이어 자신이 쓴 휴지편지를 간직하라고 했으나 남편 허규는 바로 이를 꾸깃했고, 신동미는 "내 편지 버린거냐"며 또 다시 정색했다. 그런 동미에게 허규가 눈치를 살피자 신동미는 "난 화를 안 낸다"고 했다. 이에 허규는 "잔소리 안 하고 바로 화를 내는 것"이라 했고, 신동미는 "난 정색을 할 뿐"이라 인정, 허규는 "그건 네 생각"이라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집으로 이동, 두 사람이 들어오자마자 누군가에게 인사했다. 알고보니 신동미가 시댁살이 5년차라고 했던 것. 허규는 "양가에 알리자마자 결혼을 초고속으로 했다, 아내가 시댁살이를 먼저 제안했다"면서
"부모님 재밌게 해드리겠다고 하더라, 고맙고 예쁜 감사한 아내"라며 "지금은 자식들보다 며느리를 더 아낀다"고 말했다. 신동미는 "그냥 아무생각 없었다"면서 "행복한 시월드, 원래 계획은 1년 이었으나 일에 대해 존중해주고 손수 음식해주셔 늘 감사하다"며 그렇게 5년간 함께 시댁살이를 하게 됐다고 했다.
무엇보다 시부모님이 며느리 동미를 배려해 중문을 설치한 방 구조가 눈길을 끌었다. 그렇게 '6평 라이프'가 시작된다고. 하지만 곧 결혼 5년만에 분가할 것이라 전했다.
윤상현과 메이비 부부가 그려졌다. 막둥이 백일을 기념하기 위해 윤상현이 윤주부로 변신, 직접 장을 보러나섰다. 막둥이 백일상을 차려주기 위해서였다. 이어 떡집에 들려 주문해놓은 백일상의 꽃인 백설기와 수수팥떡 가루까지 모두 챙겼다. 양손 가득 든 채로 다시 집에 도착, 직접 집에서 떡을 만들기로 했다.
촉감놀이 겸 떡빚기는 아이들도 함께 동참했다. 온가족이 함께 모여 떡을 빚는 모습이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막둥이의 건강을 기원하며 윤상현과 메이비는 한 마음 한 뜻으로 정성가득한 홈메이드 백일잔치상을 완성, 맛까지 더해 뿌듯해했다.
우여곡절 끝에 백일상이 완성, 위치선정 후 초스피드로 기념촬영, 귀엽게 미소짓는 단독컷을 찍는데 성공했다. 가장 사랑하는 아내 뒷모습까지 더해 감동을 안겼다. 윤상현은 "가족사진도 찍어야한다"면서 빠르게 이동, 셀프 백일 가족사진을 성공적으로 남겼다.
윤상현은 가족들 위해 직접 캐리커처한 가족티까지 준비, 이에 대해 윤상현은 "사실 저는 바쁜 부모님때문에 가족과 함께 뭘 한 기억이 없다"면서 아쉬운 유년시절 때문에 아빠가 되면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했다.
윤상현은 "우리 가족 기념 티셔츠"라며 가족티 입고 마지막 인증샷을 남겼고, 오래도록 간직할 또 하나의 예쁜 추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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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