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4연패에서 탈출했다.
탬파베이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4연패를 끊고 15승 8패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21일 보스턴전 도중 경미한 종아리 부상을 당한 최지만은 2경기 연속 결장했다. 경기 전 캐시 감독은 최지만에 대해 "오늘 최지만은 몸 상태가 좋아져 출장은 가능하지만 하루 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만약 필요한 상황이 되면 대타로 기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회 1점씩 주고받았다. 캔자스시티는 알렉스 고든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뽑았고, 탬파베이는 1사 후 토미 팜의 우월 3루타에 이어 얀디 디아즈의 희생 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캔자스시티는 5회 호르헤 솔러의 솔로 홈런으로 2-1로 앞서나갔다. 이어 6회에는 헌터 도지어의 솔로 홈런으로 3-1로 리드.
탬파베이는 6회 브랜든 로우의 2루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 7회에는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2루타와 케빈 키어마이어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고, 이날 아이 출산 휴가에서 복귀한 마이크 주니노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8회에는 디아즈의 솔로 홈런이 터져 6-3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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