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 제공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작 마블 스튜디오)이 국내 개봉을 하루 앞둔 가운데, 오늘 오후 예매율이 96%대를 치솟아 이목이 쏠리고 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집계를 보면, 이날 오후 1시 50분을 기준으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예매율은 96.9%를 달성했다.
한국에서 개봉한 국내외 영화 사상 이 같은 수치는 ‘어벤져스’ 시리즈가 처음이다. 전 세계 최고의 화제작답게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사전 예매량이 200만 장을 돌파하는 최고 기록을 세운 것이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개봉한 ‘어벤져스3: 인피니티 워’(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의 사전 예매율과 비교해도 2배를 넘는 수치이다.
‘엔드게임’은 개봉을 일주일여 앞둔 지난주에도 무려 100만이라는 예매관객수를 돌파한 것에 이어 19일, 22일까지 계속해서 예매율이 오르며 다시 한 번 흥행 신기록을 추가했다. 현재는 202만 9209명이 예매를 마쳤다.
‘엔드게임’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중 페이즈3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이다. 시리즈의 마지막인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살아남은 어벤져스 팀과 타노스의 최후의 대결을 그린다./ w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