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탑스타 판빙빙이 탈세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3일 중국 시나연예 등 다수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지난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 행사에 참석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분홍색 재킷이 돋보이는 수트로 멋을 낸 판빙빙이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약간 말랐지만 컨디션은 좋아보였고, 지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여전한 미모를 발산했다고 밝혔다.
판빙빙은 지난해 6월 중국의 유명 사회자 추이용위엔이 자신의 SNS에 영화 출연 계약서를 공개, 판빙빙이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세금을 탈루했다고 폭로하며 탈세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판빙빙은 탈세 의혹에 대해 한 차례 부인했지만, 이후 종적을 감추며 중국을 넘어 해외까지 판빙빙의 행방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이후 판빙빙은 10월 SNS를 통해 탈세에 대한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리고 총 8억 8384만 6000위안(한화 약 1438억 원) 이르는 추징 세금과 벌금을 현금으로 완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SNS활동을 다시 시작한 판빙빙은 지인의 뷰티 살롱 오픈식 등에 모습을 드러내며 조금씩 활동 재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고, 이날 올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정식으로 복귀한 것이냐는 네티즌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판빙빙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