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이 ‘열혈사제’를 무사히 마친 소감을 밝혔다.
김남길은 23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 “‘열혈사제’ 속 신부복이 더 편한가 사복이 더 편한가”라는 질문에 “신부복이 더 편하다. 갈아입을 일 없이 한 벌을 계속 입고 있으니 좋더라. 개인적으로도 옷을 잘 안 갈아입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남길은 '열혈사제’에서 김해일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하며 힐링은 물론 더할 나위 없는 훈훈함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쉼 없이 변주하는 모습, 카타르시스를 전한 사이다 열연, 그리고 매 스토리마다 활약하는 ‘핵심 키’ 역할로 매회 높은 시청률을 견인했다.
김남길은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신부라는 쉽지 않은 캐릭터를 맡아 코믹부터 액션, 깊은 감정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한 회 안에서도 수많은 매력을 발산했다. 액션 장면이 많은 탓에 여러 번 큰 부상을 입기도 한 그는 투혼을 발휘하며 극을 이끌었고,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화제 속에 20일 ‘열혈사제’는 종영했고 김남길을 비롯한 이하늬, 김성균, 금새록, 음문석, 고준 등은 포상휴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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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