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x최종훈, 집단 성폭행 피소..여성A "물건 취급 받았다" (종합)[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4.23 22: 33

정준영, 최종훈 등 단톡방 멤버 5인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것 같다고 주장한 여성 A씨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의 추악한 단톡방 스캔들이 사그러들 줄을 모르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23일 A씨의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정준영 일행의 집단 성폭행 의혹을 포함한 고소 사실 전반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2016년 3월 정준영의 팬사인회 이후 최종훈 등 이들의 단톡방 멤버 5명과 술을 마셨다는 A씨는 수치심을 토로하며 인터뷰까지 진행했다. 
그는 매체 인터뷰에서 “깨어나 보니 최종훈이 옆에  누워 있었다. 당시에는 수치심이 들었지만 최종훈이 단톡방에서 내 얘기를 하지 않고 별 일 없었다고 해서 그냥 넘어갔다. 그런데 이번에 사건이 터지고 메시지 내용을 봤다. 저를 사람이나 여자로 취급하는 게 아니고 그냥 물건 가지고 놀 듯이 얘기하더라. 자기들끼리 그렇게 놀고 막 웃고 그랬다는 게 너무 화가 난다”고 발끈했다. 

정준영과 최종훈이 집단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다.

공개된 단톡방에서 정준영은 “어제 종훈이랑 같이 XX하는데 이런 소리 내서 나도 웃고”라며 4초짜리 음성 파일을 보냈고 다른 이 역시 사진을 공유했다. 정준영은 “결국 걔는 연예인이랑 자고 싶었던 거야”, “영상 있어? 플래시 터트려서 걸린 거야 지워버려 얼른. 최종훈이 저장하기 전에”라고 조롱하듯 말했다. 최종훈 역시 “ㅋㅋㅋㅋㅋ” 웃으며 공감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고소장을 접수 받아 정식으로 관련 의혹들을 조사하고 있다. 피해자가 강력하게 이들의 처벌을 바라고 있는 상황. 경찰은 함께 있던 5명의 집단 성폭행 여부를 엄정 수사할 계획이다. 이들의 단톡방에서 이때 상황을 녹음한 음성 파일 1개와 사진 6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준영은 단톡방 멤버 중 유일하게 지난 16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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