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콘서트 이후 해외에서 까지 공연 요청이 쇄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멤버들이 세월이 깃든 곡성 간이역에 모여 기차마을을 구경했다.
이날 영화 세트장같은 모습에 모두 동심을 소환, 특히 김광규는 또 다시 가시지 않은 광큐리의 희열을 느끼며 앙코르 공연을 펼쳐 배꼽을 잡게 했다.
모두 콘서트의 여운에서 허우적대는 가운데, 나머지 멤버들도 모두 도착했다. 구본승은 "광규 형이 가수병 걸렸다"면서 또 다시 무대로 소환시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러면서도 "가수병이 걸려 심하다"고 말해 배꼽을 잡게 했다.
특히 양수경은 "다들 잠은 잤냐"면서 "콘서트 여운에 한 잠도 못잤다"고 했다. 무대의 감초였던 최민용도 "조금만 보고 자려했지만 안 되더라"고 했고, 구본승은 "사람들이 전국 순회공연해달라고 댓글 달았더라"며 반가워했다. 이에 제작진은 "뉴욕이랑 시드니도 연락왔다"며 내친김에 해외 공연까지 얘기가 나왔고, 이어 "은퇴를 외친 분이 있다"며 김부용을 언급, 김부용은 "거기까지 한다"며 급 은퇴를 철회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웃음을 안겼다. 게다가 은퇴 순회공연까지 언급해 배꼽을 잡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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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