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이 개인 사유로 제한 명단 리스트에 올랐다.
탬파베이 구단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최지만을 제한 명단에 등재하며 개인적인 문제라고 이유를 밝혔다. 최지만이 비운 자리에는 우완 투수 오스틴 프루잇이 올라왔다.
지역 언론 ‘탬파베이 타임스’는 ‘최지만의 문제는 징계가 아니다. 하루 이틀 정도 지나면 팀에 합류할 것이다’고 전했다. 자세한 이유는 나오지 않았지만 크게 심각한 문제는 아닌 것으로 예상된다.
최지만은 올해 처음 빅리그에서 주전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19경기에서 63타수 18안타 타율 2할8푼6리 1홈런 6타점 9득점 9볼넷 출루율 .387 장타율 .444 OPS .831 수준급 활약으로 탬파베이 중심타선에 자리 잡았다.
1루 수비에서도 기대이상 모습을 보이며 공수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2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왼쪽 종아리에 긴장 증세를 보였고, 22~23일 경기를 연속 결장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