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선발 로테이션 조정을 검토중이다.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받았던 원태인을 오는 26일 대구 LG전 선발 투수로 활용하고 23일 대구 SK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던 백정현을 28일 대구 LG전에 투입할 계획이었다.
24일 대구 SK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감독은 원태인과 백정현의 등판 순서를 맞바꿀 가능성을 내비쳤다.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는 원태인이 26일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면 투수 1명을 말소해야 한다. 그렇게 될 경우 계투진이 약해질 수 있다. 또한 백정현이 28일 경기에 나설 경우 등판 간격이 길어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김한수 감독은 "오치아이 에이지 투수 코치와 상의한 뒤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