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남에 1일"..'라디오스타' 강기영, 알고 보니 열혈 사랑꾼[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4.25 06: 48

 배우 강기영이 예비신부와의 러브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일명 ‘신비한 배우 사전’ 특집으로 꾸며져 변우민, 강기영, 이현진, 정이랑이 출연했다. 
이날 강기영은 결혼을 앞둔 소감부터 연애를 하게 된 계기까지 솔직하게 털어놔 MC들의 관심을 모았다.

강기영은 “열애한지 햇수로 3년 반 정도 됐다”고 밝힌 강기영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라는 드라마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여자친구가 있다고 공개했는데 나쁜 댓글이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의 열애가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지 않고, 제가 하이틴 스타는 아닌 것 같았다”며 “그래서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강기영은 예비 신부와 만나 열애를 시작한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예비 신부를)처음 만났는데 그 날 둘 다 많이 마셨다”며 “제가 다리를 꼬고 앉아 있었는데 몇 마디 이야기를 나누다가 여자친구가 제 허벅지에 손을 올렸다. 저도 거부감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후 저희가 테이블 밑에서 손을 잡고 있었다. 그 날이 저희가 (사귄) 1일이다”라고 첫 만남에 현재의 여자친구와 사귀었다고 전했다.
강기영은 “아직 프러포즈는 못했다”며 예비 신부만을 위한 노래를 열창하는 로맨틱한 면모를 드러냈다. 
2009년 연극으로 데뷔한 강기영은 다양한 CF, 드라마, 영화 등에 출연하다가 로맨틱 코미디 ‘김비서가 왜 그럴까’(2018)를 통해 비로소 인지도를 높이게 됐다. 연기력과 개그감을 보여줬던 강기영의 실력이 제대로 발휘되기 시작한 것.
결혼 후 인생 2막을 열어젖힐 그의 필모그래피가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 watch@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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