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하는 것이 없다" '스페인하숙' 차승원, 요리부터 패션까지 완벽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4.27 09: 02

 완벽한 요리 실력과 자상한 면모 등 배우 차승원이 모두가 부러워하는 완전무결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평균 11.7%(최고 시청률 14.3%)를 기록하며, 신개념 힐링 프로그램으로 사랑받는 tvN 예능 '스페인 하숙' 속 '완소남' 차승원의 범접할 수 없는 매력을 살펴봤다.  
 
■요리 실력  

스페인 하숙집의 모든 식사는 일류 호텔급 셰프 차승원의 손에 달려있다. 제육볶음과 된장찌개, 동그랑땡, 칼국수 등등 다채로운 메뉴를 뚝딱 만들어낸다.  
 
물론 요리가 빨리, 쉽게 만들어지는 건 아니다. 대부분 2시간 넘게 걸리고 손이 많이 가는 메뉴가 많다. 특히 곰탕은 24시간 끓여 정성에 정성을 더했다. 주방을 드나든 이들은 아는 그 '인고의 시간'의 결과물은 대중의 감탄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차셰프'의 음식은 숙박객은 물론 안방의 눈과 입을 황홀하게 하는 동시에, 그리 복잡하진 않은 레시피라 누구나 따라 하고 싶게끔 한다. 금요일 방송 이후 "주말 요리를 차셰프의 메뉴로 준비한다"는 평이 많은 이유다. 요리하는 모습이 멋지고 섹시한 '요섹남' 차승원의 활약이 눈이 부시게 빛난다.  
 
■섬세함&자상함&편안함  
섬세함과 세심함도 차승원의 시그니처다. 그는 상대가 흘리듯 한 말도 새겨듣고, 챙겨주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26일 방송에서 순례길을 걷는 것만도 힘든데 음식도 입에 맞지 않아 고생한 어머니 순례객만을 위해 준비한 해물 된장찌개는 감동 그 자체였다. 앞서 조식을 신청하지 않은 외국인 순례자에게 먼 길을 허기진 채 걸을까 걱정해 마련한 영양 만점 토스트도 그의 성격과 인품을 그대로 알 수 있게 했다.  
 
그릇 세팅과 음식 플레이팅 역시 허투루하지 않는 꼼꼼함도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또한 후배 배정남의 휴식과 건강을 챙겨주고, 수줍은 듯 담담하게 기타줄을 퉁기며 노래를 부른 그에게서 자상함과 편안함, 스윗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 "못하는 것 하나 없는 사기캐(릭터)"라는 찬사까지 이어지고 있다.  
 
■비주얼&패션  
차승원의 비주얼과 패션 감각도 꼽아야 한다. 요리복도 스타일리시하게, 평상복도 럭셔리하게 소화해 주변의 시선을 끌 수밖에 없다.  
 
진한 이목구비와 188cm라는 키는 다양한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장을 보러 나갔을 때도 차려입지 않은 듯한데 멋짐이 가득 묻어난다.  
 
여전히 런웨이에 서는 현역 모델이기도 한 그는 스페인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 마을 광장과 식자재 매장을 패션쇼장으로 만들어 버린다. '간지남' 원조의 귀환이라 할 수 있다.  
 
본업인 연기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각양각색의 마성을 뽐내고 있는 차승원. 외국인 팬에게 사인 공세와 사진 요청을 받기도 하는 등 그의 인기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다. 그야말로 세계인의 마음을 훔친 '심스틸러'다.  
 
차승원을 비롯한 '스페인 하숙' 차(승원)배(정남 유해)진은 각각의 장점으로 많은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들 쓰리샷만으로 행복&힐링을 느낀다는 '스페인 하숙'의 마법은 당분간 계속해서 금요일 밤을 책임질 전망이다. /mk3244@osen.co.kr
[사진]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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