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부시게’로 컴백한 엔플라잉의 봄 향기 짙은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더스타매거진 5월호에서 엔플라잉은 ‘봄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의 꽃향기 가득한 수수하고 청초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 화보에서 엔플라잉은 플라워 프린트가 돋보이는 셔츠 스타일링으로 봄날의 따뜻한 감성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특히 꽃과 함께 테이블에 앉아 단체 촬영을 할 때는 멤버 모두 나른한 분위기에 취해 소년미 가득한 눈빛과 포즈로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옥탑방’이라는 곡에 대해 이승협은 “자극적인 노래들 사이에서 최대한 자연스럽고, 담백하며 진심이 담겨 있다. 이 음악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업했다”라고 말했고, 차훈은 “불닭볶음면 사이에 사리곰탕면 같은 느낌”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옥탑방’이 1위를 했을 때의 소감을 묻자 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은 “너무 꿈만 같고, 실감이 안 났다. 월드컵 보는 것처럼 매 순간이 벅차고 기대됐다”라고 회상했다.
멤버 간의 친밀도에 대해 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은 “눈빛만 봐도 바로 안다”라고 말했다. 차훈은 “피만 나누지 않았지 가족이나 다름없다”라며 서로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의견 충돌에 대해 이승협은 “리더라서 이 부분에 대해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예전에는 많이 싸웠지만 요즘에는 멤버들이 의견이 달라도 믿고 따라와준다”라고 말했고 차훈, 김재현, 유회승은 “승협 형이 말할 때는 다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멤버 간의 돈독한 신뢰를 증명했다.
마지막으로 엔플라잉이 가수로서 다다른 지점에 대한 질문에는 멤버 모두 입을 모아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대답했다. 또 어떤 그룹으로 기억되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이승협은 “변하지 않고,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밴드”, 차훈은 “젊을 때부터 나이 들어서까지 함께할 수 있는 밴드”, 김재현은 “’하늘’ 같은 밴드”, 유회승은 “엔플라잉 하면 ‘이야~’, ‘캬~’이런 감탄사가 나오는 밴드”라고 웃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봄이 부시게’로 돌아온 엔플라잉의 봄 향기 짙은 화보와 인터뷰는 더스타 5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더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