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영, ‘끝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워’ MV서 오열 연기..배우 가능성 입증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4.27 09: 11

 배진영이 첫 싱글 앨범 ‘끝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워’를 통해 솔로 가수의 면모뿐만 아니라 배우로서 발전 가능성을 입증했다. 
배진영은 지난 26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솔로 싱글 앨범 ‘끝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워’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날 드디어 베일을 벗은 배진영의 ‘끝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워’ 뮤직비디오는 각종 온라인 사이트 및 커뮤니티 등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배진영의 첫 연기 도전이 배우로서 발전 가능성까지 열어둔 것.

뮤직비디오 속 배진영은 아침을 맞이하고 하루를 마무리할 때까지 빈 집에 홀로 남아 누군가를 계속해서 그리워한다. 무언가를 결심한 그는 밖으로 나와 꽃을 고르고, 직접 도안을 그린 의자를 제작하기에 나선다. 이후 자신의 손을 거쳐 완성된 의자에 한참을 앉아있던 배진영은 끌어 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고개를 떨군다.
이어 검은 정장을 입고 등장한 배진영은 우두커니 남겨진 의자 위에 꽃다발을 올려두고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곡의 클라이맥스 부분과 맞물린 배진영의 눈물 연기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미어지게 만들었고, 첫 감성 연기에 도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뮤직비디오 속 배진영의 오열신은 두 번 만에 오케이 컷을 받은 장면이다. 그만큼 배진영은 실제 같은 몰입도를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촬영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 역시 배진영의 눈물 연기에 ‘너무 슬퍼서 못 보겠다’, ‘눈물이 날 거 같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곡 작사에도 직접 참여하면서 특별한 의미를 더한 배진영은 “세상의 모든 끝을 마주하고 있는 이들의 마음을 담았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애틋하면서도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배진영 특유의 감성은 그의 아티스트적인 면모까지 엿볼 수 있게 한다. 
또 어깨를 드러낸 채 욕조에 앉아있는 배진영의 상의탈의 장면은 수많은 여성 팬들을 잠 못 들게 만들었다. 지난해 워너원 활동을 종료하고 올해 스무 살을 맞이한 배진영은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외모와 감성을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잠재되어 있던 매력들까지 선사하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까지 높였다. 
한편, 배진영이 처음으로 선보인 솔로 싱글 앨범 ‘끝을 받아들이기 어려워’는 공개 직후 각종 음원 차트에서 순항 중이며, 발매와 동시에 핫트랙스 데일리 베스트 음반 차트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또한 배진영은 27일과 28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첫 번째 아시아 팬미팅 투어 인 서울 ‘IM YOUNG’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mk3244@osen.co.kr
[사진]  ‘끝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워’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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