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3일만에 300만 돌파..이번 주말 500만 향해 질주![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4.27 10: 29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 제공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작 마블스튜디오)이 국내 개봉 3일 만에 3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어제(26일) 104만 6725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 날(24일)에 133만 8751명을, 개봉 이틀째(25일) 83만 2264명을 동원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엔드게임’의 상영 3일차 누적관객수는 321만 8364명.

주말인 오늘(27일)과 내일(28일) 각각 10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하며 5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예매율이 이는 개봉 전날(23일) 밤까지 97%~98%까지 치솟았기 때문에 예상된 결과였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살아남은 어벤져스 멤버들이 사라진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담겼다. 빌런 타노스(조슈 브롤린)와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중심으로 살아남은 어벤져스 멤버들이 사라진 히어로들을 되찾기 위해 대결하는 모습이 장대하게 담겼다. 
앉아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꽤 만족스러울 정도로 화려하고 정교한 화면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방대한 숫자의 캐릭터들도 한 명 한 명 모두 매력이 제대로 살아났다.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부터 토르(크리스 헴스워스)까지 마블 특유의 유머감각이 여전한 가운데 슬프고 파격적인 결말은 보는 재미를 높인다
4편인 ‘엔드게임’이 지난해 개봉한 ‘어벤져스3: 인피니티 워’가 기록한 누적관객수 1121만 2710명(영진위 제공)에 이어 다시 한 번 천만 관객을 동원해 국내 영화 흥행 역사를 갈아치울 것으로 기대된다.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1’(감독 조스 웨던)은 707만 5607명을, 2015년 등장한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은 1049만 4840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4편인 ‘엔드게임’의 누적관객수도 천만을 돌파하리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watch@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사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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