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의 변신은 옳았다. 트와이스가 성숙한 매력으로도 대중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발표된 트와이스의 미니 7집 앨범 'FANCY YOU' 타이틀곡 'FANCY'는 28일 오전 기준 벅스, 엠넷 등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6000만뷰를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로 1억뷰를 바라보고 있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11연속 히트에도 성공하며 최정상 걸그룹의 입지를 재증명했다. 트와이스는 2015년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치어 업(CHEER UP)', '티티(TT)', '낙 낙(KNOCK KNOCK)', 'SIGNAL'(시그널)', '라이키(LIKEY)', 'YES or YES(예스 올 예스)' 등 모두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1위, 뮤직비디오 1억뷰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무엇보다 이번에 트와이스는 이전의 콘셉트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는 점에서도 호평을 받는 중이다. 그동안 트와이스는 상큼발랄함을 대표하는 걸그룹이었다면 'FANCY'에선 성숙미로 음악 팬들을 매료시켰다.
타이틀곡 'FANCY'는 트렌디한 감성과 우아한 플루트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멜로우 무드 팝 댄스곡이다. 신선한 사운드, 파워풀한 군무, 멤버들의 물오른 매력이 합쳐져 트와이스만의 새로운 콘셉트를 완성했다.
뮤직비디오와 무대에서도 트와이스의 강렬한 비주얼이 돋보인다. 트와이스는 화려한 조명 아래 도발적인 매력을 과시한다. 멤버들의 컬러풀한 헤어스타일, 과감한 패션 등이 어우러져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에 트와이스의 'FANCY'는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새 앨범 'FANCY YOU'는 지난 23일 오전 기준 싱가포르, 태국, 그리스, 독일, 브라질, 멕시코 등 해외 25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을 고수했고, 'FANCY'는 홍콩, 베트남 등 해외 8개 지역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미국 빌보드 역시 "기존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매력에 대담함이 더해졌다"고 '새로워진 트와이스'에 대해 극찬을 보냈다.
이렇게 2019년 첫 앨범으로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맞은 트와이스. 이들은 이번에 자신들의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함과 동시에 대중이 생각하는 트와이스의 틀을 완벽하게 깨부셨다. 이가운데 과연 트와이스는 'FANCY'로 얼마나 더 높이 날아오를지, 또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misskim321@osen.co.kr
[사진] JYP, 트와이스 'FA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