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김태균, 김세정의 입담과 가수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이천시를 뜨겁게 달궜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는 '자기야 놀자' 특집으로, 경기도 이천에서 공개 방송을 하는 DJ 김태균과 스페셜 DJ 구구단 김세정의 목소리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태균과 김세정은 화끈한 인사말로 포문을 열었고, 곧이어 걸그룹 우주소녀가 등장해 'La La Love' 무대를 꾸몄다. 관객들의 환호성 속에 무대를 마무리한 우주소녀는 김태균이 팬미팅 'WJ STATION' 스포를 요청하자 "저희가 특별히 준비한 무대가 있다. 그게 아주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
이어 다음 순서로는 듀오 노라조가 등장해 '슈퍼맨', '사이다'로 흥을 돋웠다. 특히 노라조는 "'사이다'로 소원했던 사이다 CF를 찍었는데 다음에 노려보고 싶은 CF가 있는가"라는 김세정의 질문에 "치킨이다"라고 답했고, 원흠은 "제가 처음으로 출연한 라디오가 '컬투쇼'다"라며 '컬투쇼'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다음 무대는 그룹 골든차이드가 '지니'로, 가수 사무엘이 '식스틴'으로 여심을 사로잡았고, 곧이어 가수 홍경민이 등장해 사무엘과 '사람들'로 무대를 펼쳤다. 또 홍경민은 사무엘과의 나이 차이가 26세임을 밝히며 "사무엘이 꾸준히 활동해서 제 나이가 되면 제가 그때 70세다"라고 특유의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이 외에도 트로트 가수 박현빈, 가수 벤, 가수 에릭남, 걸그룹 다이아, 혼성그룹 코요태가 등장해 흥을 돋웠고, 이들은 "오디션을 볼 때 잭슨파이브의 '벤'이라는 노래를 불러서 활동명이 벤이 됐다", "앞으로 유럽 12개 도시 투어를 앞두고 있다. 또 오는 5월 8일에 컴백할 예정이다" 등의 입담까지 발휘해 이천 시민들의 흥을 돋웠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김세정은 김태균과의 완벽한 호흡부터 뛰어난 라이브 실력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스페셜 DJ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 nahee@osen.co.kr
[사진] SBS 제공, OSEN DB, '컬투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