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넘으면 재출연"..'런닝맨' 신하균 예능 등판, 꼭 다시 만나요 [Oh!쎈 리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4.29 08: 52

배우 신하균이 '런닝맨'에 출연,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유임스본드 리턴즈'를 진행하는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이광수, 전소민, 양세찬과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의 주연 배우 이솜, 김경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솜과 김경남은 '예능 초보'의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특히 첫 예능 출연인 김경남은 폭풍같이 쏟아지는 멤버들의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이후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됐고 멤버들은 수많은 컨테이너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곳 전광판에는 1억 원이라는 상금이 적혀있었고, 제작진은 "1억 원 중에 쓰고 남은 돈을 N분의 1 할 수 있다. 단 9시간 동안 개인 물품 소지는 금지하며 이곳 물가는 현실 세계와 다르다"고 룰을 설명했다.
멤버들은 "돈을 쓰지 말자"면서도 각자 몰래 폭풍 '먹방'을 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경남만이 홀로 소비를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낼 뿐이었다. 하지만 그 사이 남몰래 움직이는 이가 있었다. 바로 '본드걸' 이솜이었다. 그는 '유인스본드' 유재석에게 몰래 쪽지를 건넸고 스파이를 찾아야 한다고 알려줬다.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당황한 유재석은 물총과 용액을 구매한 뒤 제작진에게서 설명을 들었고, 이후 상금이 들어있는 개인 금고를 찾아 돈독이 오른 멤버들을 치료하는 동시에 스파이를 찾아 나섰다. 반면 스파이 또한 유재석을 무찌를 수 있는 방법을 얻기 위해 제작진의 미션을 하나씩 수행하며 타이밍을 보고 있었다.
이때 스파이를 지목한 호스트S로 신하균이 등장했다. 그는 4년 전 이광수가 유재석에게 무참히 패했을 때를 언급하며 "그때 이후로 광수가 배신의 아이콘이 된 것 같다. 유재석에게 복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고 이광수에게 스파이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솜의 활약으로 이번 대결 또한 유재석의 승리로 끝나고 말았고 신하균은 멤버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뒤 "'나의 특별한 형제'가 관객수 500만 명을 넘기면 재출연하겠다"고 약속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또 그는 이광수의 곤장 벌칙을 손수 수행해 '예능 샛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날 등장만으로 관심을 모으며 존재감을 발휘한 신하균.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그가 처음으로 예능에 출연했다는 점에서 반가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신하균이 '나의 특별한 형제'로 5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해 언제가 '런닝맨'에서 활약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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