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틴2' 이나은이 신예은, 김수현과 끈끈한 우정을 이어갔다.
28일 오후 플레이리스트 공식 채널에는 웹드라마 ‘에이틴2’ EP.02 나 때문에 친구가 울었다 편이 공개됐다.
김하나(이나은 분)은 전날 밤 눈물을 펑펑 흘린 뒤 다음날 등교했다. ‘대신 전해드립니다’ 게시판에 도하나(신예은 분) 등 친구들과 관련해 계속 안좋은 글이 올라왔기 때문.
김하나는 대전 관리자를 찾지 못한 채 집에 돌아왔다. 때마침 집에는 도하나와 여보람(김수현 분)이 김하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세 사람은 파자마 파티를 즐기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잠들기 전 김하나는 “사실 어제 울었다. 속상해서”라며 “괜히 나때문에 너희들이 욕 먹고”라고 털어놨다.
이에 여보람은 “욕하는 애들 데리고 와라. 걔네 내가 다 이겨. 나 싸움 잘해”라고 위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김하나는 계속 눈물을 흘렸고 여보람도 “네가 자꾸 그러면 나도 눈물 난다”라고 따라울었다.
도하나는 김하나와 여보람을 끌어안으며 “울지마”라고 다독였다. 이어 도하나는 “이제 이런 걸로 힘들어하지마. 너만 아니면 된 것이다. 우리만 아니면 된 거고”라고 말했다. 그렇게 세 사람은 더욱 단단해진 우정을 과시하며 잠에 들었다.
하지만 다음날 반 친구들은 김하나의 부은 눈을 지적했다. 그때 도하나, 여보람이 등장했고 김하나는 “우리 어제 집에서 같이 ‘코코’ 봤다”라고 받아쳤다.
김하나는 “난 모두에게 사랑받지 못할 것이다. 앞으로도 영원히. 하지만 난 이미 단 하나뿐인 사람이다. 날 아껴주는 사람이 있고 내가 아껴줄 수 있는 사람이 있기에”라고 독백했다.
이후 세 사람은 급식소에서 밥을 먹으려 했고 한 후배가 새치기하려했다. 이에 김하나가 막아서자 그 후배는 “언니가 그 김조연이에요?”라고 물었다. 김하나는 당황해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했다.
반면 도하나는 공부를 하던 중 캘린더에 저장된 남시우(신승호 분)의 휴일 일정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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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이틴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