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킹덤'이어 '녹두꽃'까지…없으면 안 될 존재감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4.28 20: 18

배우 김상호가 사극 맞춤 열연으로 ‘녹두꽃’을 책임질 전망이다.
지난 26, 27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에서 김상호는 송자인(한예리 분)이 운영하는 전주 여각의 행수이자, 그를 그림자처럼 수행하는 충직한 사내 최덕기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단숨에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들였다.
앞서 김상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을 통해 사극 연기의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듬직한 호위무사 무영 역을 맞춤 옷처럼 소화해 전 세계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것. 더불어 작년 한 해 동안 ‘야키니쿠 드래곤’, ‘목격자’, ‘협상’ 세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그야말로 쉴 틈 없는 열일 활동을 이어왔다. 이에 그의 차기작 ‘녹두꽃’에 대한 궁금증도 높았던 게 사실이다.

많은 관심에 힘입기라도 한 듯 김상호는 ‘녹두꽃’에서 수더분한 모습에 듬직한 카리스마까지 더한 이중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제대로 사로잡았다. 특히 이강(조정석 분)과 맞붙는 액션씬에서는 베테랑 연기파 배우다운 넘사벽 화면 장악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상호가 상단을 위해 살생에도 나서며 듬직한 매력을 어필했다. 김상호는 감찰부의 살생 지시에 화가 난 자인을 사람 좋은 미소로 구슬리다가도 중요한 순간에는 단호하게 꾸짖으며 상단과 자인을 이끌었다. 온순해 보이다가도 중요한 순간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김상호의 반전 모습은 그의 연기 스펙트럼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호평을 얻었다.
이렇게 김상호는 등장부터 온순과 카리스마를 오가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으며 본격적인 전개가 펼쳐질 ‘녹두꽃’에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많은 기대가 쏠린다.
‘녹두꽃’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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