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홍선영, 홍진영 10년만 첫 정규앨범에 '눈물'‥궁상민, NEW 하우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4.28 22: 54

이상민은 새로운 집으로 이사, 홍진영은 10년만에 정규 첫 앨범으로 컴백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다양한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배정남은 친한 누나들과 두바이에서의 사막여행이 그려졌다. 사막 한 가운데서 조식뷔페를 맛 보던 중, '방울깃 작은 느시'라는 새도 발견하는 등 신기한 동물들을 목격해 놀라움을 안겼다. 배정남은 그런 새들과 교감하며 동물사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한 껏 멋지게 차려입은 후, 도심의 빌딩 숲속으로 다시 들어왔다. 배정남은 다음 관광코스로 사막과는 또 다른 느낌인 알시프란 곳으로 왔다. 두바이의 옛모습과 현대적인 모습이 공존한 복합문화 공간이었다. 누나들도 "정말 예쁘다"며 사진찍기에 바빴다. 급기야 사진 찍느라 경로이탈까지하며 동선이 멀어지기도 했다. 배정남은 그런 누이들을 하나 둘씩 챙기며 다시 소환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누나들은 쥬얼리숍에 정신이 팔렸다. 아예 사라지기까지 했고, 순식간에 배정남이 혼자가 되어 당황했다. 결국 제 자리로 돌아온 배정남은 "환장하겠다"면서 하나 둘 누이들을 찾아나섰다. 누나들은 아무일도 없다는 듯 쇼핑 삼매경에 빠졌다. 이와 달리 배정남은 두바이 한 복판에 덩그러니 혼자 남겨졌고, 누이찾아 삼만리가 됐다. 반대로 정남을 기다리던 누이들은 국제미아가 된 정남이 오고나 말거나 쇼핑 얘기를 나누며 한가롭게 차를 마시고 있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마침내 정남이 누이들을 발견, 누이들을 보자마자 "스피드가 생명이다"며 다음코스로 이동했다. 바로 해변에서 열린 푸드페스티벌이었다. 많은 사람들 만큼 다양한 종류들의 음식들이 가득했다. 메뉴판에 적힌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며 색다른 체험을 했다. 누나들은 "정남이가 너무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준 것 같아, 우리 정남이 업고 다녀야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알뜰한 궁상민, 이상민이 1/4 하우스와 이별 소식을 전했다. 단지 내 금연계약으로 월세를 깎아준다는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간다는 것. 이상민은 이사를 가기 위해 낡은 옷들까지 모두 꺼내며 짐정리에 나섰다. 그러면서 항상 궁금했던 주인의 집을 결국 못 보고 간다며 아쉬워해 웃음을 안겼다. 한 바탕 집 정리 후 정이 든 집을 돌아보며 "정말 잘 살았다, 고마운 집"이라며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母들도 "그 동안 잘 살았다"며 대견해했다. 
이상민은 새집으로 도착해 다시 정리를 시작했다. 이때, 누군가가 방문, 바로 탁재훈이었다. 새보금자리에 첫 손님인 탁재훈을 위해 보일러도 마음대로 조절, 이어 방들도 구경시켰다. 이상민은 이사한 이유에 대해 "집다운 집에서 살고 싶었다"면서 "신발이 가득해 행복하다"고 말했다. 
홍선영은 컴백 준비에 한 창인 혼진영의 안무부터 모니터링했다. 데뷔 10년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동생이기에 더욱 날카롭게 지적하며 분인 무대인 듯 감정이입까지 했다. 완전히 홍코치가 되어 예리하게 지적하는 덩 동생보다 더 극성인 모습을 보였고, 이어 "멋있다"며 칭찬도 잊지 않았다. 홍진영과 홍선영은 의미있는 앨범이기에 더욱 열중하며 동작 하나하나 신경썼다. 
긴장반 설렘반으로 홍선영도 긴장, 녹화직접 메이크업 최종점검까지 마친 후 홍진영이 무대위로 올랐다. 
홍선영은 동생 진영의 긴장을 풀어줬고, 컴백 무대 리허설을 시작, 홍선영은 무대 밖에서 "파이팅"을 외쳤다.
그러면서 초조하게 홍진영 무대를 모니터링했다. 홍진영은 안정적인 동선으로 리허설을 마쳤고, 홍선영은 "내 동생 멋있다"며 박수쳤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무대에서 내려온 홍진영은 쉴툼없이 무대를 확인했다. 리허설이 끝나자마자 바로 녹화무대를 시작, 팬들 사이에서 홍선영도 동생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주기 위해 목청껏 응원했다. 응원 덕에 홍진영도 무대를 안정적이게 마쳤고, 한번도 쉼없이 계속되는 녹화에 홍선영은 안타까우면서도 힘든 내색 하지 않는 모습을 기특하게 바라봤다.
게다가 완벽한 무대를 위해 자발적으로 한 번 더 녹화를 따냈고, 마지막 녹화에 초집중했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진영의 모습을 선영이 말 없이 지켜보더니 눈물을 터트렸다. 안쓰럽고 대견스러운 모습에 결국 눈물이 터진 것. 홍선영은 "슬프다"면서 무대 뒤에서 눈물을 닦았고, 무대를 만족스러워하는 동생을 보며 미소지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