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게바라의 정체는 바비킴일까 아닐까.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체게바라가 에디슨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체게바라는 에디슨과 함께 듀엣곡으로 크라잉넛의 ‘밤이 깊었네’를 불렀다. 체게바라는 바비킴 특유의 발음과 감성 넘치는 목소리를 자랑했다. 체게바라가 부르자마자 다들 바비킴을 떠올렸다.
바비킴은 소울 대부로서 승승장구 했지만 2015년 4월 항공보안법 위반, 강제 추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속되서 벌금형과 성교육 40시간을 선고 받았다. 이후 긴 자숙에 돌입한 만큼 그의 출연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체게바라를 두고 연예인 판정단 역시 의견이 갈렸다. 김구라는 바비킴이 아니라 모창을 할 수 있는 스타들이 많기 때문에 바비킴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루나 역시 함께 축가를 해본 경험을 떠올리며 직접 들어본 결과 인위적인 목소리라고 확신했다.
윤상은 체게바라가 어설픈 외국어로 개인기를 하는 목소리를 듣고 나서 바비킴이라고 확신을 했다. 다른 사람들 역시 체게바라의 그루브가 특별하다고 하면서 바비킴임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체게바라의 정체가 바비킴이라고 확정 짓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체게바라가 바비킴이라면 가왕의 자리에 올라도 손색이 없는 상황. 과연 체게바라의 정체가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