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박나래 '용인 아치하우스' 최종 선택..日예능 신흥강자 우뚝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4.29 08: 20

 ‘구해줘 홈즈’가 5주연속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는 메인 타깃인 2049 시청률 1부 3.3%, 2부 4.5%를 기록했다. 이는 5주 연속 동 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 역시 1부 5.6%, 2부 7.7%를 나타냈으며, 2부 시청률은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8.2%까지 치솟았다. 계속된 상승세로 일요예능 신흥 강자로 우뚝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구해줘 홈즈’는 연예인 코디 군단이 의뢰인을 대신해 집을 찾아주는 프로그램. 의뢰인에 이입해 몸은 던져가며 꼼꼼하게 집을 살펴보는 연예인 코디 군단의 열정이 시청자들도 직접 집에 방문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것이 유쾌한 시청포인트로 꼽히며 호평 받고 있다.

5회에서는 20년 만에 이사를 계획 중인 5인 가족을 위한 새 집 찾기 2탄이 그려졌다. 이번 대결은 상대 전적 1대 1인 '구해줘 홈즈'의 대표 코디 노홍철과 박나래의 세 번째 대결로도 화제가 됐다. 지난 방송에서는 노홍철, 김광규의 매물 두 개와 박나래, 송경아의 매물 한 개가 소개됐다.
복팀의 박나래와 송경아는 의뢰인 가족 중 딸이 원하는 대로 도심과 가까운 용인에서 매물을 찾았다. 지난 방송에서 살짝 공개됐을 때부터 궁금증을 자극했던 용인의 아치하우스는 최신식 인테리어로 가득 찬 내부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미취학 자녀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세 번째 매물은 신기한 소품과 구조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덕팀의 노홍철, 김광규는 의뢰인 가족 중 어머니의 취향에 맞춰 경기도 이천 위주의 집을 소개했다. 원래 집주인이 암 수술을 받은 아내의 요양을 위해 직접 지은 세 번째 매물은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와 적삼목이 뿜어내는 힐링 기운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히든 매물로 소개한 유럽형 전원주택은 우아하고 화려한 인테리어로 감탄을 자아냈다.
노홍철, 김광규는 지난주 소개한 이천 황토방 집을 박나래 송경아는 용인 아치 하우스를 매물로 선택했다. 의뢰인은 딸의 의견을 반영해 아치 하우스를 최종 선택했다. 이로써 팽팽하게 유지되던 박나래와 노홍철의 대결에서도 박나래가 2대 1로 앞서게 됐다.
연예인 코디들은 자신이 직접 살 집을 구하듯 꼼꼼하게 매물을 살펴보고 체험하며, 시청자도 현장에서 집을 구경하는 듯한 재미를 느끼게 했다. 이천 힐링 하우스에서 거실의 채광을 느끼며 흔들의자에 직접 앉아본 김광규의 모습, 용인 아이디어 하우스에서의 미끄럼틀 체험 및 2층에서 1층으로 빨래를 바로 보내는 ‘빨래 하이패스’를 사용해보는 박나래의 모습이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한 것. 몸을 던져 집을 소개하는 코디들의 열정이 ‘구해줘 홈즈’의 즐거움을 상승시킨다.
이처럼 '구해줘 홈즈'는 매주 다양한 집을 생생하게 소개하며 눈을 즐겁게 한다. 덕분에 ‘구해줘 홈즈’가 2049 시청층을 꽉 사로잡은 것은 물론 가구 기준 시청률 역시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구해줘 홈즈' 코디들이 어떤 집들을 소개할지, 어떤 웃음을 선사할지 궁금하고 또 기대된다.  /parkjy@osen.co.kr
[사진] '구해줘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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