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지석이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 유인영에 대해 직접 해명새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김지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지석은 "절친 누나나 친한 여성 동료가 있는가"라는 MC들의 질문에 "가장 오래된 여성 동료는 10년 넘게 알고 지낸 배우 유인영이 있다"라고 답했다.
특히 김지석은 "'가끔씩 다른 분들이 '너네 여사친을 가장한 연인 아니냐'라고 물어보신다. 유인영 씨가 워낙 매력적이고 예쁘니까. 그런데 진짜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 여사친이다. 서로 대소사도 알 정도다"라고 직접 해명해 이해를 도왔다.
그는 이어 "서로 끌릴 때가 없었느냐"라는 질문이 나오자 "아예 지났다. 동료였다가 그냥 완전히 친구로 됐다"고 선을 그었으며, "연애할 때 여자친구들이 유인영 씨를 조금 견제했다. 저는 (그 질투 유발 상황을) 가끔씩 즐겼다"고 덧붙여 흥미를 유발하기도.
하지만 이내 김지석은 "유독 질투하지 않는 친구가 있었다. 그래서 제가 '너는 왜 안 물어보느냐'고 하니까 저랑 유인영 씨가 당연히 사귀었던 사이라고 생각하더라. 그 친구한테도 '남사친'이 있었는데 '그러면 너는 사귀었느냐'고 물어보니까 '어'라고 했다"고 질투 유발 작전의 부작용을 이야기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너무 친해 열애설에 휩싸였던 '여사친' 유인영에 대해 직접 해명해 오해를 푼 김지석. 솔직 담백한 그의 입담에 많은 이들이 뜨겁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이를 입증하듯, 이날 김지석이 출연한 '미우새'는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23.5%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김지석과 유인영의 이름이 오늘(29일)까지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고 있다.
더불어 김지석과 유인영이 더 이상의 오해 없이 10년 넘게 이어온 우정을 계속 이어갈 수 있길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지석과 유인영은 지난 2007년 KBS1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와 2013년 SBS 드라마 '원더풀 마마'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