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국내에서 누적관객수 630만을 돌파했고, 전세계 오프닝 수익 1조 원을 넘어섰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 28일 하루 2,833개 스크린에서 143만 3,59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631만 5,589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이날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은 12만 2,754명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수 27만 5,099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생일'은 9,118명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116만 8,594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캡틴 마블'은 2,948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578만 3,225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 재개봉한 '노팅 힐'은 2,559명을 추가해 누적 4만 9,958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지난 24일 개봉 첫 날, 오프닝 스코어만으로 134만 명을 기록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5일째 누적관객수 500만과 600만을 나란히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례없는 역대급 흥행 속도를 자랑하면서 '신과함께-인과 연'의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데, 첫날 오프닝 스코어 134만을 비롯해 지난 27일 하루 166만 명을 동원하면서 역대 최다 일일관객수 신기록을 세웠다. 또, '신과함께-인과 연'이 개봉 주에 작성한 619만 3,754명을 뛰어넘고 누적 관객 631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흥행 수익 면에서도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우선 한국은 개봉 첫 주 5일 만에 누적매출액 544억 3,433만 원을 기록했다. 북미를 포함한 전 세계 흥행 순위 4위에 해당된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북미에서는 역대 개봉 첫 날 수익 약 1억 5천 6백 만 불 및 개봉주 오프닝 기록을 모두 새로 경신하며 단 3일간 무려 약 3억 5천만 불(한화 약 4,055억 원) 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전세계 오프닝 수익은 약 12억 불(한화 약 1조 3,932억 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월드와이드 오프닝 수익 기록까지 더했다. 개봉 첫 주 만으로도 2019년 월드와이드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것.
외신에서도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놀라운 흥행 수익에 주목하는 만큼 어떤 기록들을 추가할지 기대되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