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 이요원vs유지태, 스파크 튀는 강렬 대립..대작 알리는 영상미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4.29 13: 50

‘이몽’의 본편 예고 영상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요원-유지태의 스파크 튀는 강렬 대립이 예고돼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MBC 특별기획 ‘이몽’(연출 윤상호/ 극본 조규원/ 제작 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이요원-유지태-임주환-남규리-허성태-조복래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진, ‘사임당 빛의 일기’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 ‘아이리스’ 시리즈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2019년 5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높인다.
이 가운데 ‘이몽’의 본편 예고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영상은 독립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의열단장 유지태(김원봉 역)의 강렬한 모습으로 시작된다. “형님은 독립운동을 왜 하는데요?”라는 조복래(김남옥 분)의 물음에 “쪽팔리지도 않냐? 개, 돼지마냥 핍박 받으며 사는 거”라며 자신의 뜻을 밝히는 유지태의 표정이 강건함을 느끼게 한다. 특히 유지태는 냉철한 눈빛을 내비치며 “임정이 파견한 밀정, 그 자를 찾아야 해”라며 임시정부가 파견한 밀정 ‘파랑새’를 찾아 나설 것을 예고해 관심을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예전부터 묻고 싶었어. 넌 조선인이니, 일본인이니?”라는 한 여성의 질문과 함께 수술복을 입고 단단한 발걸음을 옮기는 이요원(이영진 역)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자신을 쳐다보는 유지태를 매섭게 쳐다보는 이요원의 눈빛에 이어, “뒷조사 좀 해야겠다. 조선인 여의사”라며 멀리서 이요원을 지켜보는 유지태의 모습이 포착돼 그의 정체에 호기심이 고조된다.
그리고 이내 마주하게 된 이요원-유지태. 서로를 날 선 눈빛으로 쳐다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긴장감을 형성하며 보는 이들의 심장을 옥죄게 한다. 이에 이요원이 유지태가 찾던 임시정부의 밀정 ‘파랑새’는 아닐지, 예고 영상 만으로도 스파크 튀기는 대립을 예상케 하는 이요원-유지태의 관계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된다.
뿐만 아니라 유지태는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 마을을 가로지르고 지붕 위에서 뛰어내리는가 하면, 매서운 눈빛으로 총구를 겨누는 모습으로 액션 연기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린다. 더욱이 유지태와 함께 독립운동을 하는 의열단원 조복래, “죽어도 돼. 딱 한마디만 들을 수 있으면”이라며 발작을 일으키는 허지원(박혁 역)을 압박하는 허성태(마쓰우라 역) 등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주변 인물들의 활약이 예고되는 바. 이들이 얽히고 설키며 극으로 치달을 스펙터클한 스토리에 기대감이 더욱 고조된다.
‘이몽’은 5월 4일 토요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 예정이다. /parkjy@osen.co.kr
[사진] '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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