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고준 “김남길・김성균・이하늬, 정의로운 배우들 더 잘 됐으면”[Oh!커피 한 잔③]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4.29 14: 14

 ‘열혈사제’의 고준이 함께 호흡을 맞춘 김남길과 김성균과 이하늬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고준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열혈사제’ 인터뷰에서 “이렇게 작품을 하면서 친해진 경우가 처음이다”라며 “김남길과 김성균과 이하늬는 내가 만나본 배우 중에서 가장 정의로운 배우들이다. 이런 배우들이 더 잘 되야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드라마 보다 영화에 더 친숙한 고준은 세 사람에게 많은 위로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고준은 “정보적으로 저에게 도움을 준 사람은 별로 없었다”며 “하지만 정서적으로는 많은 도움을 받았다. 힘든 일정 속에서도 저를 응원 해주고 서로서로 많은 대화를 나눴다. 포상 휴가를 가서도 특별한 일을 하기 보다는 서로 쉬면서 편하게 있었다”고 했다. 

BS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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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문석 역시도 고준과 아주 특별한 인연이 있는 배우다. 고준은 10년간 배우 음문석의 연기를 지도했다. 고준은 “너무나 오랫동안 가르쳤던 배우라서 걱정을 많이 했다. 제 연기보다 음문석의 연기를 보고 더 조마조마 했었다. 현장에서 NG를 가장 많이 낸 배우였다. 반응을 보니 잘 소화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고준은 ‘열혈사제’ 현장에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고 했다. 고준은 “연기를 하면서 진짜로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공감하면서 통하면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순간은 더 집중해서 재연을 하는 수간이다”라고 설명했다.  
고준은 대중의 얼굴을 알린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2001년 영화 ‘와니와 준하’에 출연했을 정도로 오랜 기간 배우로 살았다. 고준은 ‘구해줘’, ‘미스티’, ‘열혈사제’ 등에서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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