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로 복귀한 심수창이 귀중한 승리를 안았다.
심수창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9-9 동점인 연장 11회초 1사 1루에서 구원 투수로 올라왔다. 불펜진 7명 중 마지막 투수였다. 볼넷 한 개를 내주고 실점없이 막아냈다.
LG는 연장 11회말 2사 만루에서 이천웅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면서 10-9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심수창이 승리 투수가 됐다. 심수창은 2009년 6월 14일 SK전 승리 이후 3607일 만에 LG 유니폼을 입고 승리 감격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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