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안, 김건우 부부가 ‘뇌섹남녀’의 면모를 뽐냈다. 조안은 외고 출신, 남편은 서울대, 카이스트 출신이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서는 밤샘 데이트와 집에서 소소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조안은 지난 23일 ‘아내의 맛’에 합류, 3살 연상 IT 회사 훈남 CEO 남편을 공개하며 신혼같이 달달한 4년 차 결혼생활을 선보였다. 특히 밤 10시 퇴근 후 서로를 향한 달콤한 대화로 하루의 피곤을 씻어내고, 전집에서 심야 데이트를 즐기는 등 해가 지면 활동하는 독특한 야행성 라이프로 시선을 모았다.
두 사람은 올빼미 부부답게 전날 새벽까지 즐겁게 놀고 난 후, 해가 중천에 뜨고 나서야 기상했다. 조안은 “생각보다 만날 시간이 없어서 밤새도록 데이트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조안은 지난 주에 이어 남편에게 애교 가득한 모습을 보였고 스튜디오에 나온 조안에게 출연자들ㅇ “목소리가 왜 그러냐”고 물었다. 조안도 VCR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확인하고 놀라했다.
특히 이날 조안의 남편 김건우는 IT업계 CEO다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건우는 조안이 요리하는 동안 일했다. 회사 업무를 보며 각종 IT 용어를 썼고 조안은 그런 남편의 모습에 흐뭇해 하며 “멋있다”고 했다.
조안은 “집에서 일하는 모습 보니까 달라 보인다. 오빠 멋있어 보인다. 일하는 남자의 섹시함이 보인다”며 좋아했다.
출연진은 조안에게 남편에 대해 물었고 이휘재는 “외고 출신에 IT기업 대표가 맞느냐”라고 조안에 물었고, 조안은 “외고는 내가 나왔다”며 “(영어는) 지금은 다 까먹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에 대해 “서울대 기계항공공학과를 나왔다. 석사는 카이스트에서 이수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남자들의 로망이다. 진짜 지적이다”며 감탄했다.
4시간 반에 걸친 조안의 요리 후 시작된 식사. 김건우는 반찬은 밥 포함 세 가지 이상은 하지 말라며 “자기가 너무 고생하니까”라고 말했고, 조안은 “나를 위해서 그런 거지? 많이 하면 힘들까봐”라며 감동한 모습을 보이는 등 여전히 달달한 이들 부부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kangsj@osen.co.kr
[사진] TV CHOSUN ‘아내의 맛’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