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리즈너’ 남궁민vs김병철vs최원영 예측불가 점입가경 삼파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5.01 08: 12

‘닥터 프리즈너’ 김병철과 최원영의 은밀한 독대 현장이 포착돼 예측 불가한 삼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KBS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 송민엽, 극본 박계옥) 측이 오늘 방송을 앞두고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는 나이제(남궁민 분), 선민식(김병철 분), 이재준(최원영 분)의 현장스틸컷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나이제는 이재준을 잡기 위한 포석으로 이사회 투표권을 지닌 태강병원 VIP센터장 후보로 선민식을 추천하는 파격적인 초강수를 두었다. 이에 맞서 이재준측은 3년 전 나이제에게 허위진단서 서명을 강요한 응급센터장 장민석(최덕문 분)을 후보로 내세운 상황.

태강병원 순혈 장민석에 비해 교도소 의료과장 선민식은 스펙으로나 경력으로나 절대적 열세인 상황에서 나이제는 “선과장이 약하면, 장민석을 무너뜨리면 된다”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과연 어떤 방법으로 불리한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을지 다시 한번 그의 정교한 책략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 이재준은 남천재단에 귀속된 상속 유류분을 손에 넣기 위해 자신의 아버지 이덕성 회장까지 살해하려고 해 오늘 방송에서 나이제가 과연 어떻게 이덕성 회장을 지켜낼지, VIP센터장 경선에서 어떤 승부수를 꺼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예측하지 못한 함정에 빠진 듯 당황하는 나이제와 여유로운 표정의 이재준, 그리고 다급하게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있는 선민식의 표정이 포착돼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마지막 사진 속 VIP센터장이 되기 위해 자존심을 버리고 나이제에게 충성하던 선민식이 뒤에서는 이재준과 은밀하게 접촉하고 있는 장면은 그의 특기인 박쥐 본능이 부활했음을 짐작케 한다. 특히 나이제를 독기 품은 눈빛으로 노려보는 선민식의 표정에서는 그가 언제 배신할지 모르는 불길한 경고를 날리고 있다.
무엇보다 선민식이 VIP센터장이 된 이후 나이제와 모이라(진희경 분)를 배신하고 이재준측에 붙게 된다면 태강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싸움이 이재준측에 유리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여, 그의 선택에 따라 태강그룹 상속 전쟁은 더욱 복잡해지는 경우의 수를 맞게 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지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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