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사나, 日 연호 교체 감상 글 논란? 확대 해석은 금물[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5.01 09: 27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사나가 일본의 연호 교체에 대한 글을 게재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나친 확대 해석으로 인한 비난은 가혹하다는 반응이다. 
사나는 지난달 30일 오후 트와이스의 공식 SNS에 “헤이세이 시대에 태어난 사람으로서 헤이세이가 끝난다는 건 어딘지 모르게 쓸쓸하다. 헤이세이 수고 많았다. 레이와라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헤이세이 마지막 날인 오늘을 시원한 하루로 만들자. 헤이세이 고마워, 레이와 잘 부탁해, ‘팬시’도 잘 부탁해요”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일본의 나루히토 왕세자가 왕권을 물려받으며 30년 3개월 만에 연호가 바뀌게 된 것에 대해 자신의 짧은 감상을 언급했을 뿐인 것.

걸그룹 트와이스 사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sunday@osen.co.kr

트와이스 공식 SNS
하지만 사나의 글을 확대 해석하며 지나친 반응을 쏟는 일부 네티즌으로 사태가 커지고 있는 상황. 사나의 입장에서는 고국에서 벌어진 일에 관심을 갖고 이에 대한 감상을 남긴 것 뿐인데, 이를 두고 일부 악플러는 본인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억측을 추가하며 비난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분명 지나친 확대 해석이다. 사나는 어떤 정치적인 입장을 밝히거나 의도를 드러낸 것이 아니라, 고국인 일본의 왕권 시대 교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은 것 뿐이다. 특히 일부 네티즌이 지적하고 있는 일왕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사나는 다만 자신이 태어난 헤이세이 시대가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을 뿐. 이를 논란으로 키우는 것은 억측으로 볼 수 있다. 
한일관계만으로 사나의 글을 확대 해석하고 비난을 쏟아내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 대부분이다. 결국 불필요한 논란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사나가 속한 트와이스는 최근 새 앨범을 발표했으며, 신곡 ‘팬시(FANCY)’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se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