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리즈너' 남궁민과 김병철이 박은석의 형 집행정지를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선민식(김병철 분)과 손 잡은 나이제(남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재준(최원영 분)은 아버지 이덕성 회장의 병실에 와서 산소호흡기를 떼려고 했지만 그 때 나이제가 들어와 이재준의 팔을 잡고 막았다. 이후 장민석 센터장(최덕문 분)이 이덕성 회장의 새로운 주치의로 등장해 무언가를 주사하려고 했다.
나이제가 보려고 하자 장민석은 거부했고 모이라(진희경 분)와 이재인(이다인 분)까지 등장해 압박했다. 결국 장민석은 이덕성 회장에게 항생제를 주입하고 이재준과 병원을 나왔다. 장민석이 주입하려던 것은 포타슘이었고 나이제는 이를 몰래 가져갔다.
나이제는 선민식을 센터장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장민석의 약점을 찾기 시작했다. 정의식(장현성 분)은 나이제가 보낸 서서울 교도소 보안실 CCTV 영상을 보고 고영철(이준혁 분)을 정민제(남경읍 분) 의원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나이제는 장민석의 병원 기록을 뒤지던 중 장민석이 크론병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합병증을 일으켜 프리젠테이션 당일 피티를 못하게 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나이제와 모이라는 소화기내과 과장을 매수해 장민석의 합병증을 일으키는데 성공했고, 장민석은 피티 당일 복통으로 쓰러져 결국 선민식이 만장일치로 센터장에 당선됐다.
장민석은 빨리 수술하지 않으면 안되는 위급한 상황에 처했고 나이제는 "정민제 의원 허위 진단서에 날 엮은 것 형이지 않냐. 누구 짓이었냐. 그리고 우리 엄마 수술 못하게 막은거 누구냐"고 물었다. 장민석은 "이덕성이냐 나냐. 선택하라"고 반문했고 그 사이 이재준은 이덕성 회장을 끝내 죽이는 것에 성공했다.
앞서 선민식은 이재준에게 "지금이 처리해야 될 것을 처리할 최적의 시간이라는 것을 알려드린다"며 "제가 센터장이 되는 것이 본부장님께도 안 좋을 것이 없다. 저는 본부장님 배로 갈아탈 마음의 준비가 돼있다"고 했던 바, 이재준은 나이제가 센터장 선거에 몰입해있던 사이 이덕성 회장을 처리한 것.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에 충격 받은 이재환(박은석 분)은 나이제를 찾아와 "앞으로 과장님이 시키는 것은 뭐든 다 하겠다"며 형 집행정지로 내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나이제는 이재환의 형 집행정지를 걸고 모이라에게 태강병원 운영시스템을 달라고 말했고, 그 사이 선민식은 이재준에게 "이재환 형 집행정지 막아주겠다"며 태강병원 간납업체 운영권을 조건으로 걸었다. /mk3244@osen.co.kr
[사진] '닥터 프리즈너'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