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에 열 명의 뮤지션들이 모였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예능 '작업실'에서는 첫 만남을 가지는 열 명의 뮤지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작업실'은 열 명의 청춘 남녀 뮤지션들이 함께 생활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날 처음으로 모이게 된 이들은 설레고 들뜬 모습으로 하나 둘 작업실로 들어왔다.
어색한 분위기에서 자기소개를 끝낸 이들은 집 구경에 나섰다. 지하 개인 작업실부터 합주실까지 예쁜 인테리어에 감탄하며 구경을 끝낸 후 본격적으로 저녁 식사 만들기에 돌입했다. 요리를 한 경험이 있는 차희를 필두로 장을 본 후 삼겹살과 된장국을 요리했다.
그 사이 스텔라장은 합주 때문에 잠시 작업실을 나갔고 나머지 멤버들은 저녁식사를 했다. 저녁을 먹으며 이들은 본격적으로 서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연애한 것이 언제냐는 질문에 딥샤워는 "헤어진 지 2주됐다. 엄청 오래 만났다. 11년 만났다. 고등학교 입학하자 마자 만났는데 헤어진 이유도 너무 오래만나니까 설레는 게 없어서 설레고 싶은 감정이 컸다"고 솔직하게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진 이상형 토크에서 고성민은 자신의 이상형으로 "어깨 넓고 자기 주관 뚜렷한 사람"을 꼽았고 빅원은 "사랑스러운 여자, 애교나 사랑이 많은 스타일"을 꼽으며 여성 네명 중 고성민을 지목했다. 남태현은 "하얗고 마른사람, 본인 분야에서 잘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저녁을 먹고 합주실에 모인 이들은 음악 이야기를 시작했다. 각자 자신이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말하고 서로의 음악을 들으며 더욱 가까워졌다. 이들은 "좋은 뜻을 가지고 모여서 좋다. 동성 끼리는 많이 모이는데 이성과 교류할 시간이 많이 없어서 그게 좋은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다음날 스텔라장과 차희는 아침 일찍 작업실을 나갔고 빅원과 아이디는 각자 필기와 실기 운전면허시험을 보러갔다가 함께 피자를 먹으며 서로에 대해 알아갔다. 최낙타와 이우는 함께 축구를 하고 밥을 먹으며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이우는 첫인상 호감으로 스텔라장을 꼽았고 최낙타는 아이디, 딥샤원 역시 아이디를 선택했다. 아이디는 최낙타를 꼽았다.
저녁시간 빅원과 아이디가 함께 점심을 먹었다는 후기를 듣자 작업실의 분위기는 묘하게 바뀌었다. 빅원은 고성민과 대화를 나누며 더 가까워졌고 아이디는 이우와의 대화 도중 데이트를 해보고 싶은 사람으로 최낙타를 말했다. 아이디는 최낙타에게 도로 주행 시험 연습을 도와줄 수 있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최낙타는 해줄 수 있다고 답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작업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