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마약 인정→구속 수감→3일 검찰 송치..수사 끝 재판 남았다[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5.02 13: 32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의 마약 수사가 마무리 되고 있다. 
박유천은 오는 3일 경찰에서 검찰로 송치될 예정이다. 경찰은 박유천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긴다.
박유천은 올해 전 연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을 구매하고 이후 7차례에 걸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은 지난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식 결과 체모에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고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는 것이 밝혀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박유천이 포승줄에 묶인채 법원을 나가고 있다. /sunday@oen.co.kr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26일 오후 수원지방법원에서 구속영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포승줄에 묶인채 남부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은 지난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식 결과 체모에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고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는 것이 밝혀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youngrae@osen.co.kr
박유천에 앞서 황하나로부터 마약을 했다고 지목을 당했다. 지목을 당한 이후 그는 긴급 기자화견을 열어 마약과 관련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박유천은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은 더더욱 없다. 난 다시 연기를 하기 위해 고통을 견디고 있다. 그런데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는 마약을 했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며 “혐의가 입증된다면 은퇴를 넘어 내 인생 모든 것이 부정 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박한 마음으로 왔다”고 심경을 전했다. 
기자회견 이후 박유천은 당당하게 경찰 조사에 응했다. 박유천은 지난달 17일 자진해서 경찰에 출석해서 조사를 받은 이후 이어진 3차례 경찰 조사에서도 그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박유천이 마약 혐의를 인정한 것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다리털 검사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기 때문이다. 양성 반응 이후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 당했으며 연예계에서도 은퇴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은 지난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식 결과 체모에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고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는 것이 밝혀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박유천이 포승줄에 묶인채 법원을 나가고 있다. /sunday@oen.co.kr
이후 박유천은 구속 수감 됐다. 박유천은 현재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로 집중적으로 조사를 받았다. 박유천은 경찰 조사에서  “나 자신을 내려놓기 너무 어려웠다”며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박유천의 수사는 필로폰 양성 반응 이후 빠르게 진행 되고 있다. 그가 과연 어떤 처벌을 받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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