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의 활성화와 발전, 그리고 영화 콘텐츠 발굴에 힘을 기울여온 롯데컬처웍스㈜가 내달 24일(월)부터 제8회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을 개최한다.
롯데컬처웍스는 2일 “유연하고 다양한 즐거움을 만들어가는 컬처 메이커스 기업이라는 의미에 걸맞게 시나리오 작가 발굴과 양성, 제작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며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은 국내 최대의 시나리오 공모전으로 대한민국의 재능있는 시나리오 작가를 발굴함으로써 한국 영화의 발전과 진흥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총 1억 6천만원의 상금을 지원하며 대한민국의 재능 있는 영화인을 발굴할 예정이다.
앞서 5회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증인’은 이한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정우성, 김향기가 출연하며 올 2월 개봉했다. 또한 제6회 입상작 ‘샘’이 지난해에 개봉한 것에 이어 제7회 입상작 ‘뷰티플 마인드’가 올4월 개봉하며 독립 영화 부문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선례 덕분에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은 영화 제작 및 극장 개봉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뜻깊은 프로젝트로 많은 시나리오 작가와 독립영화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에 대한 열정과 참신함을 가지고 있다면 기성, 신인에 관계없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은 시나리오 부문과 독립 영화 부문으로 진행된다. 작품 접수 기간은 6월 24일부터 7월 10일까지며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시나리오 부문의 출품요건으로는 개인 1인 1편, 순수 창작의 극장용 장편 시나리오(제한 없음)와 시놉시스 1부(A4 기준 5매 이내)를 제출해야 한다.
독립 영화 부문의 출품요건은 개인 1인 또는 1팀당 1편으로 지원 가능하며 2018년 1월 이후 촬영 개시된 작품(旣 제출작 제외) 중 제작 완료 또는 촬영 완료된 작품(순제 5억 미만, 상영 시간 60분 이상)만 제출할 수 있다. 이후 영화계 주요 인사들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로 이루어진 심사를 거쳐 선정된 시나리오 부문 3편과 다양성 영화 부문 2편 등 총 5편의 수상작을 결정해 시상한다. 시나리오 부문 대상 1명에게는 상금 1억원이, 입상 2명에게는 각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되고 독립 영화 부문 대상 1편(명/팀)은 상금 3천만원이, 입상 1편(명/팀)은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제8회를 맞이한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의 자세한 공모 요강은 6월 초부터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와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롯데컬처웍스는 올 하반기에 호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컨텐츠를 공모하는 ‘호러 공모전(가칭)’을 준비 중이다. 2018년 개봉해 신개념 한국 공포 영화로 267만 명이라는 이례적인 흥행을 이끈 ‘곤지암'을 제작한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와 협업할 예정이다./ watc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