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에서 주진모가 파파라치를 잡으며 가족들과도 상봉했다.
2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빅이슈' 최종회가 그려졌다.
이날 수현(한예슬 분)은 한석주(주진모 분)을 사무실에서 내버낸 후 김미진이란 성추행 피해자와 대면, 김미진은 자신이 김시장에게 당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를 수현이 혼자 듣게 됐고, 수현은 석주를 불러냈다. 두 사람은 "작전을 더 잘 짜야한다"면서 서로 계획을 세웠다.
이때, 수현은 석주의 표정을 보며 "나라일보로 돌아오라고 하냐"며 질문, 석주는 "돗자리 깔아야겠다"면서
"난 나라일보로 돌아가기 위해서 김시장의 사진이 필요하다하고 치고 수현씨는 왜 김상철 파파라치에 열성이냐"며 물었다. 수현은 김상철이 대통령이 될 유력한 후보기에 사진이 필요하다고 했다.
석주는 나라일보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그는 무장경찰들이 석주를 지키고 있을 거라면서 수현을 조심하라고 했다. 수현이 사진을 빼돌릴 것이라고. 그는 "그럼 나도 어쩔 수 없이 죽일 수 밖에 없다"라고 말해 석주를 혼란스럽게 했다. 그 사이, 병원에 입원한 조형준(김희원 분)은 "지수현을 당장 내 앞에 데려와라"며 분노했다.
다음날부터 수현의 뒤를 의문의 차량들이 미행하기 시작했다. 수현은 이를 눈치챘으나 모른 척 행동했다.
수현은 성추행 피해자인 미진을 다시 한번 김시장 사무실로 올렸다. 작전대로 알리바이를 진행했고, 수현도 숨죽이며 상황을 지켜봤다. 석주는 파파라치 사진을 입수했고, 완벽하게 작전을 성공했다.
하지만 이때, 석주를 향해 회장이 총을 겨눴다. 급기아 그 자리에서 총격했고, 석주가 쓰러지고 말았다.
현장에 있던 경찰들이 나타나 살인혐의로 회장을 체포했다. 다행히 석주에겐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것 역시 석주의 계획이었던 것. 석주와 수현은 서로를 바라보며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다음날 석주는 "아빠"라고 부르는 딸 세은의 목소리를 들었다.세은은 석주에게 꽃다발을 전했고, 이 모습을 민정(최송현 분)이 지켜봤다. 석주는 "우리 딸"이라며 딸을 품에 안으며 눈물 흘렸다.
한편, '빅이슈'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 사진기자와 그를 파파라치로 끌어들이는 악명높은 편집장이 펼치는 은밀하고 치열한 파파라치 전쟁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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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이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