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프’ 전준우 향한 양상문의 조언, “흔들리지 말고 자신있게 하자”[오!쎈 현장]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5.03 16: 49

“흔들리지 말고 자신 있게 했으면 한다.”
롯데 자이언츠 양상문 감독이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타격 슬럼프에 빠진 중심타자 전준우를 향한 믿음과 조언을 건넸다.
전준우는 현재 타율 2할6푼6리 6홈런 16타점 OPS 0.82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타율 1할5푼4리(39타수 6안타)에 홈런은 없다. 전준우의 슬럼프가 길어지면서 롯데 타선의 흐름도 뚝뚝 끊기고 있다. 이대호, 손아섭, 아수아헤 등이 살아나는 시점인데, 정 반대로 초반 페이스가 괜찮았던 전준우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며 엇박자를 내고 있다.

롯데 양상문 감독과 전준우 /rumi@osen.co.kr

양상문 감독 역시 이런 전준우의 슬럼프가 고민이다. 이날 경기 전 양상문 감독은 훈련을 마치고 들어오는 전준우의 어깨를 감싸고 조언들을 건네며 그에게 힘을 불어 넣었다. 전준우도 양상문 감독의 말에 미소를 지으며 화답했다.
양 감독은 “자기 스윙을 해야 하는데, 지금 너무 안 맞고 있으니 자신의 스윙이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 팀의 중심타자이고 흔들려서는 안되는 선수다. ‘흔들리지 말고 자신 있게, 고민 없이 타격을 해라’는 말을 (전)준우에게 건넸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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