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의 더스테이지' 김필→이석훈까지..감성 충만 라이브[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5.04 01: 21

 김필과 이석훈, 아도이까지 가창력을 인정받은 가수들이 자신만의 매력을 살린 라이브 무대로 5월을 열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funE 음악프로그램 ‘윤도현의 더 스테이지 빅플레저’에는 가수 김필, 이석훈, 그룹 아도이가 출연했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아도이는 ‘그레이스’(Grace)를 선곡했다. 이 곡은 미래, 사랑, 상생을 그린 노래다. 이어 이들은 ‘Don't Stop’을 부르며 감성 충만한 라이브 실력을 자랑했다.

무대를 마친 아도이는 “저희는 인디음악의 정신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면서 대중을 위한 ‘커머셜 인디’를 지향한다고 했다. “저희가 회사가 없어서 직접 소속사 직원들의 일도 겸업하고 있다. 매니저가 없어서 직접 운전하고 스케줄을 정리한다. 해외 업무도 멤버들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밴드명 아도이(ADOY)는 멤버 겸 대표 오주환의 반려묘 이름인 ‘요다’(YODA)를 거꾸로 읽은 것이라고. 
아도이는 새 앨범 계획에 대해 “올 9월을 목표로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근데 9월이 가능할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본래 6월이었지만 3개월이나 미뤘기 때문이었다.
이어 솔로가수 김필은 ‘Pierrot’부터 ‘목소리’까지 여운을 남기는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를 마친 그는 “제가 어릴 때 사정이 있어서 10년 넘게 할머니 손에 자랐다”며 “무대에서 떨리지 않기 위해, 마이크를 잡는 오른팔에 할머니 이름으로 타투를 넣었다”고 했다. 덕분에 안정감을 느낀다고 했다.
의상 선택시 ‘깔 맞춤’에 집착한다는 김필은 “저는 외출하려고 다 차려 입은 상태에서 (의상 중)같은 색이 없으면 다시 방으로 들어가서 갈아입는다”고 했다. 이날 그는 재킷과 신발을 같은 스타일로 맞춰 입고 나왔다.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올해 정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겨울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근데 확실한 건 겨울에 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훈훈한 외모와 감미롭고 달콤한 목소리로 여심을 녹이는 감성 발라더 이석훈은 ‘완벽한 날’,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를 선곡하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그 역시 올 가을에서 겨울 사이에 앨범 및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watch@osen.co.kr
[사진]  ‘윤도현의 더 스테이지 빅플레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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