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주(JOO)가 남자친구와 1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주(본명 정아린)는 지난 3월 결혼소식을 전했다. 주와 예비신랑은 오늘(4일)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신랑과 가족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소속사는 “신랑이 비연예인인만큼 양가 부모님과 친지분들,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결혼식을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비신랑은 주와 동갑내기로, 비연예인이다. 두 사람은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었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연애를 시작하자마자 자연스럽게 결혼 얘기를 나누게 된 두 사람은 순조롭게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는 후문이다.
결혼 소식을 알렸을 때 주와 예비신랑은 이미 웨딩촬영도 마친 상태였다. 소속사 측은 “예비신랑에게 누가 될까 조심스럽게 진행하다 보니 갑작스럽게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리게 된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특히 주의 웨딩사진 촬영에 친동생인 비투비 정일훈도 함께 해 누나의 결혼을 축하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정일훈은 웨딩촬영을 지켜보면서 누나 부부의 결혼을 누구보다 축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1990년생인 주는 고등학생이던 지난 2008년 싱글 앨범을 내면서 데뷔했고, 당시 데뷔곡 '남자 때문에'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후 ‘나쁜 남자’, ‘울고 분다’, ‘어느 늦은 아침’ 등으로 가수 활동을 이어나갔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시절을 거쳐 데뷔한 주는 가수 외에도 드라마 ‘드림하이’, 영화 ‘결혼전야’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에 도전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긴 공백기를 깨고 5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면서, JYP를 떠나 지금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해 초 종영된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출연해 다시 한번 대중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주가 마지막으로 발표한 신곡은 지난 2017년 5월 공개한 ‘어느 늦은 아침’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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