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300 엑스투' (연출 권성욱)가 어제 드디어 베일을 벗은 가운데 트와이스와 300 떼창러들이 만들어낸 폭발적이고 감동적인 퍼포먼스가 큰 찬사를 받았다.
이 날 트와이스는 300떼창러들의 전원참석에 대해 궁금증과 긴장감이 가득한 마음을 갖고 무대에 올라 사랑스러운 첫 무대를 펼친 후 가려졌던 막이 열리자 방청석을 가득 메운 때창러들의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드디어 참석인원에 대한 카운트가 시작되자 멤버들은 300명이 맞냐고 묻기도 하고 올라가는 숫자를 제대로 쳐다보지 못한 채 떨리는 순간을 맞이했다고. 결국 전광판에 300이라는 숫자가 크게 찍히자 스튜디오가 떠나갈 듯한 함성과 함께 감격에 벅찬 트와이스도 무대위에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 이후 펼쳐진 트와이스와 떼창러들의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무대는 온몸에 소름과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화려하고 폭발적이었다고. 단 한번의 리허설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트와이스와 300 떼창러들은 “What is Love”와 “Cheer Up” 두 곡을 환상적인 찰떡호흡을 보이며 소화해냈다.
또한 이 날 자리한 떼창러들의 각기 다른 사연도 큰 감동을 전하며 볼거리를 선사했다. 혼인 신고만 하고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한국인 남편과 일본인 아내는 그동안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사랑을 지켜온 사연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고 트와이스와 300명의 떼창러들이 보는 앞에서 눈물의 프로포즈를 하며 앞으로의 사랑을 약속했다.
또 단체 떼창러로 함께 참석한 제주도 오현고등학교 방송반 학생들은 트와이스 뮤직비디오를 패러디 영상으로 만들었던 것을 공개하며 촬영장 내 큰 웃음을 전했고, 고2, 중3 두 사춘기 아들과 함께한 중년 부부는 “사춘기를 심하게 겪다가 얼마전 트와이스 콘서트를 다녀온 이후 애들이 매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았다”며 이번에 가족 전체가 함께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300 떼창러 중에는 구원투수 개그맨들이 자리하며 객석을 웃음바다로 이끌었다. 개그맨 권혁수가 센터에 깜짝 위치해 트와이스의 노래를 김경호 버전으로 성대모사 하기도 하고, ‘힘이 센 좌 떼창러들’, ‘듬직한 우 떼창러들’과 함께 퍼포먼스를 꾸려갈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개그맨 송영길, 이상훈도 촬영이 시작되기 전 땀에 젖은 티셔츠를 3번씩 갈아입으며 열정적으로 연습한 각오를 전했다.
300 떼창러들과 다시는 없을 인상적인 무대를 만들어 낸 트와이스 멤버들은 “팬들과 하나 된 느낌에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오늘만 할 수 있었던 특별한 떼창 무대”, “오늘 하루는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는 소감을 쏟아 놓으며 그 열기와 감흥을 잊지못했다는 후문.
단 한번의 떼창 퍼포먼스 '300 엑스투'는 뮤지션과 팬들의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담는 예능 프로그램. 2회 주인공은 개성파 뮤지션 ‘노라조’로 그들만의 가슴 뻥 뚫리는 대체불가 떼창은 10일 밤 7시 40분 tvN '300 엑스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트와이스, 레드벨벳, 노라조, 케이윌, 세븐틴, 마마무, 봄여름가을겨울, 홍진영 등 화려한 뮤지션 라인업을 자랑하는 tvN 예능 '300 엑스투'는 엔씨소프트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 /mk3244@osen.co.kr
[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