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식당2'가 영업 첫날부터 상상 이상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일 tvN '강식당2' 측은 공식 SNS를 통해 4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된다고 알렸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마자 SNS를 중심으로 '강식당2'의 위치와 메뉴, 간판 사진까지 공개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앞서 제작진 측은 '강식당2'가 100% 추첨제로 운영된다고 밝힌 만큼 이날 새벽부터 수많은 시민들이 현장을 찾아 가게 주변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당초 번호표 배부 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10시 30분이었지만 끝도 없는 대기행렬에 번호표를 나눠주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강식당2' 측이 밝힌 추정인원만 만 명이 넘었던 바, 이에 제작진은 "추첨자 발표를 11시에 한꺼번에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되어 2차로 나눠서 진행하기로 했다"며 "더불어 당초 예정이었던 영업도 점심뿐만 아니라 저녁 영업도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당일 많은 분들의 방문으로 인해 교통혼잡 및 안전상의 문제로 인해 오늘 이후부터는 인터넷 추첨제로 진행된다"고 공지했다.
'강식당2'의 이같은 인기는 이미 예상됐던 일. 지난 2017년 12월 방송된 '강식당'은 tvN 예능 '신서유기'의 외전으로, '윤식당'을 패러디해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가 제주도에 경양식 가게를 열고 손님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꿀 케미가 돋보이는 '신서유기' 멤버들의 우당탕탕 식당 운영기는 날 것 그대로의 요절복통 웃음을 선사하며 본편을 위협할 만큼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시즌2를 바라는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이에 '신서유기6' 감독판 방송 말미에 "따뜻한 계절에 돌아오겠다"는 자막을 통해 '강식당' 시즌2가 예고됐고, 그 뒤로 많은 시청자들이 '강식당2'의 방송을 오래 기다려왔던 것. 드디어 오픈한 '강식당2'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다.
영업 첫 날부터 멤버들의 또 한 번의 노동 지옥이 예상되는 바, 과연 강호동까스를 이을 시즌2의 비장의 요리는 어떨지, 더욱 업그레이드된 멤버들의 케미는 어떨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강식당2' SNS, t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