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식당2’가 오픈 첫날부터 대박이 터졌다. ‘강식당’에 들어가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섰고 1만여 명이 번호표를 받기 위해 대기했다.
tvN ‘강식당2’는 지난 3일 오늘(4일) 오픈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100% 추첨제로 운영되며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번호표를 배부하고 11시에 당첨자에 한해 개별적으로 연락해 초대한다고 밝혔다.
오픈 소식이 전해진 후 오픈 당일 4일 새벽부터 사람들이 몰렸다. 선착순이 아닌 추첨제였지만 새벽 4시경 줄을 섰다는 사람들부터 아침에 갔다가 길게 늘어선 줄에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갔다고 한 사람들까지 있었다.
이뿐 아니라 SNS에는 끝도 없이 길게 늘어선 대기 행렬 인증샷이 넘쳐났다. 번호표를 나눠주는 것조차 쉽지 않았고 결국 ‘강식당2’ 측은 저녁 영업 추가와 인터넷 추첨을 공지했다.
‘강식당2’ 측은 “당초 번호표 배부 시간은 오전 8:30~10:30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장에 번호표를 위해 방문해 주신 분들이 너무 많은 관계로 (추정인원 만명 예상) 단순히 번호표를 배부하는데만도 물리적으로 앞으로 약 3-4시간이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이에 추첨자 발표를 11시에 한꺼번에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되어 2차로 나눠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당초 예정이었던 영업도 점심뿐만 아니라 저녁 영업도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고 밝혔다.
또한 교통혼잡 및 안전상의 문제로 현장 추첨제가 아니라 인터넷 추첨제로 변경했다. 제작진은 “현장 교통통행, 주차문제, 대기장소 등 이용하시는 분들의 여러가지 불편함이 있어 영업 2일차 부터는 ‘인터넷 추첨 방식’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 점 넓은 양해 바랍니다”며 해당일 영업 오전 8시에 응모를 마감하고 오전 9시에 추첨해 연락한다고 설명했다.
그야말로 ‘강식당 시즌2’가 시즌1보다 더욱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오픈 첫 날부터 대박을 터뜨렸다. 현장 추첨이 아니라 인터넷 추첨 방식으로 바뀌면서 더 많은 인원이 신청하며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017년 12월, 첫 방송된 ‘강식당’은 ‘윤식당’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가 제주도에 경양식 가게를 열고 손님을 맞이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장이 더 많이 먹는다는 콘셉트였는데 ‘신서유기4' 때 제작진과 내기에서 이긴 멤버들이 기세등등하게 꺼낸 농담이 실현된 예능으로, 시즌1에서는 강호동이 자신의 얼굴보다 큰 돈가스를 튀겼고 흑돼지 탕수육이 들어간 라면도 개발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시즌2에서는 떡볶이 등을 메뉴로 내세웠다고 전해졌다.
오픈 첫날 예상하지 못한 저녁 영업을 추가적으로 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린 ‘강식당2’.멤버들이 이를 어떻게 돌파하고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며 손님들의 입맛을 만족시킬지 본방송에 기대가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