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역투' 산체스, "첫 롯데 상대, 긴장했지만 공격적 투구 잘 이뤄져"[생생인터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5.04 17: 49

SK 와이번스 앙헬 산체스가 시즌 4승에 성공했다.
SK 산체스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03구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4승 째.
산체스는 이날 1회 무사 1,3루의 위기에 몰리는 등 초반 위기가 있었지만 산체스는 위력적인 공으로 롯데 타선을 침묵하게 만들었다. 최고 158km까지 찍은 강력한 포심(51개)과 148km의 구속까지 나온 커터(25개), 여기에 역시 143km의 포크볼(15개)까지 결정구로 활용하면서 롯데 타자들을 범타로 잠재웠다. 

SK 앙헬 산체스 /jpnews@osen.co.kr

경기 후 산체스는 "KBO리그에 와서 롯데와 첫 대결이라 조금 긴장했으나 경기 중 느낌도 좋았고 공격적인 피칭도 잘 이루어 진 것 같다"면서 "오늘 5회까지 투구수가 다소 많았으나 팀이 원한다면 6회에 마운드에 올라갈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팀이 나의 힘을 필요로 한 상황이라면 희생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투구를 이어나가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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