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이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에 감동했다.
4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라미란과 매니저 이나라 씨의 일상이 그려졌다.
라미란이 배우 이성경과 영화 '걸캅스’의 엔딩곡을 녹음하기 위해 스튜디오를 찾은 순간, 이나라 매니저는 심각한 표정으로 밖을 나갔다. 알고 보니 녹음 당일이 라미란의 생일이었던 것. 이나라 매니저는 "그날이 마침 언니 생일이라 케이크라도 사드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라미란은 "제 생일이 음력이라 자주 까먹는다"며 매니저가 준비한 서프라이즈 파티에 더욱 놀랐던 점을 밝혔다.
이 가운데 이성경도 라미란의 깜짝 생일 파티에 동참했다. 그는 매니저가 케이크를 사러 간 사이 라미란의 이니셜을 새긴 풍선까지 준비했다. 이나라 매니저는 "그 날이 언니 생일이라고 알려드렸더니 꼭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하시고 싶다고 하셔서 같이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태프들과 이성경은 라미란이 녹음을 마치고 나오는 타이밍에 맞춰 촛불 켠 케이크와 함께 풍선과 꽃다발을 내밀며 환호했다. 라미란은 꽃다발을 선물하는 스태프에게 "먹을 거로 주지 이게 뭐냐"며 민망한 듯 웃었고 이성경이 걸어주는 날개까지 장착하며 "이런 거 처음 해본다"며 감격했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