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연애’ 성시경, 호구왕에 감탄 “가수한테도 어려운 일”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5.05 08: 48

‘호구의 연애’에서는 예측불허 3대 호구왕의 탄생과 함께 역대급으로 달달한 1:1 데이트 현장이 공개된다.
5일 밤 9시5분 방송되는 MBC 예능 ‘호구의 연애’에서는 깜짝 놀랄만한 인물이 세 번째 여행지인 경주에서 3대 호구왕으로 등극한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동호회 회원들은 모두 경악을 금치 못하는 한편, 호구왕은 남성 회원들의 뜨거운 시샘과 질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장 호감 있는 여성 회원과 함께 1:1 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호구왕 커플이 처음으로 찾은 곳은 경주 황리단길에 위치한 아기자기한 식당으로 좁은 테이블에 밀착해 앉은 두 사람은 어색한 분위기에 괜스레 장난을 치기도 하고, 나긋나긋한 눈빛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풋풋한 실제 연인의 데이트 현장을 방불케 해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후끈 끌어올렸다.

MBC 제공

평소 집돌이, 집순이인 두 사람은 혼자서 많은 시간을 보내다 외로워서 동호회에 찾아왔다는 공통점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가 하면 ‘누워있기(?)’라는 같은 취미를 공유하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고 해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올릴 예정이다.
MBC 제공
또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근처 카페로 향해 달달한 데이트의 분위기를 이어간다. 특히 남성 회원은 앉은 자리에서 여성 회원을 위해 노래를 불러주기도 하고 다정하게 사진을 찍어 주는 등 현실 남자친구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준다고 예고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를 지켜보던 MC 성시경은 “가수한테도 어려운 일인데, 떨리는 목소리라도 노래를 불러줬다는 건 대단한 거다”라고 칭찬했으며, 스튜디오에서 즉석으로 노래를 불러달라는 다른 MC들의 요청에 응하며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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