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창원NC파크에서 즉석 팬사인회를 연 사연은 [오!쎈 현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5.05 13: 31

KIA 타이거즈의 인기는 10개 구단 가운데 단연 으뜸. 광주 홈경기뿐만 아니라 원정 경기를 찾는 팬들도 아주 많은 편. 가끔씩 KIA 홈경기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다. 
5일 KIA-NC전이 열리기 전 창원NC파크 3루 출입구. 일부 KIA 팬들은 훈련을 마치고 덕아웃으로 들어가는 선수들의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모여 있었다.
훈련을 마친 최형우는 즉석 팬 사인회를 열었다. 팬들에게 성심성의껏 대하는 태도가 눈에 띄었다. 별것 아닐 수 있지만 오랜 기간 팬서비스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KBO리그인 것을 고려하면 남다른 의미가 있다.

KIA 최형우가 5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what@osen.co.kr

한 여성 팬은 “오늘 생일인데 사인 좀 해달라”고 하자 최형우는 정성을 다해 사인을 해줬다. 그러자 이 팬은 “최고의 생일 선물”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최형우는 10분 가까이 서서 한 명의 팬도 빠짐없이 다 챙겼다. 팬들도 최형우를 향해 “정말 매너 좋다”고 고마워했다.
두 번째 주인공은 이창진. 올 시즌 KIA의 히트상품으로 불리는 이창진 또한 팬서비스를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경기 전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바쁠 텐데도 밝은 미소로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최형우와 이창진뿐만 아니라 하준영, 김선빈 등 다수의 선수도 팬서비스에 나섰다. 코칭스태프도 예외는 아니었다. 김기태 감독도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해주는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KIA는 외국인 투수 제이콥 터너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이날 경기를 잡게 되면 2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게 된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