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예뻐해달라"..'쇼오디오자키' 백종원, 소유진 밖에 모르는 국민 ♥꾼[어저께TV]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5.06 07: 17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쇼! 오디오자키'에 유선상으로 출연, 아내 소유진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쇼! 오디오자키'에서는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의 도움으로, 박명수와 함께 떡꼬치를 만드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소유진은 대구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메뉴로 떡볶이, 카레 덮밥을 선정했다. 하지만 박명수는 소유진의 요리 실력을 못 미더워했다. 

급기야 박명수는 백종원과의 전화 연결을 요구했다. 소유진은 몇 차례 거절했지만, 박명수의 계속되는 요청에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낯선 전화번호에 경계하던 백종원은 소유진과 박명수의 목소리를 듣고 나서야 방송인 것을 깨달았다. 예고도 없이 걸려온 전화였지만, 백종원은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백종원은 '소소키친'의 메뉴를 듣고 걱정부터 쏟아냈다. 떡볶이의 성지인 대구에서 보통 떡볶이로 시민들을 만족시키기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
백종원은 현장에 있는 재료들을 전해 듣고, 떡꼬치로 메뉴를 바꿀 것을 권유했다. 그리고 전화를 통해 떡꼬치 요리를 지도하기 시작했다. 
박명수와 소유진은 백종원의 설명 하에 떡꼬치를 만들었다. 요리 과정에서 다소 엉성한 부분도 있었지만, 맛은 훌륭했다. 샘플을 시식한 시민들은 만족스러운 반응을 내놨다. 
'골목식당', '집밥 백선생' 등 각종 요리 프로그램에서 솔루션을 제공해왔던 백종원의 진면목이 발휘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더욱 빛났던 것은 소유진을 향한 사랑꾼 면모였다. 
백종원은 평소 박명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매력적이다. 말을 막 해서 좋다"며 "와이프한테는 살살해달라"고 말해, 소유진을 챙겼다. 
또 박명수와 소유진이 떡을 튀겨낼 때는 "기름이 튀어 아내가 다치지 않게 조심하라"고 덧붙여 박명수의 질투(?)를 자아내기도. 
백종원은 전화를 끊을 때도 "대구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와이프 예뻐해달라"고 당부했다. 소유진 역시 카메라를 향해 하트를 그려보이며,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tvN '쇼! 오디오자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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