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윤시윤, 카리스마부터 여심저격까지..사극장인 재입증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5.06 09: 21

 ‘녹두꽃’ 윤시윤의 일인 삼색 매력이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125년 전 이 땅을 뒤흔든 민초들의 우렁찬 사자후 ‘동학농민혁명’을 그린 민중역사극으로 혁명군과 토벌대 갈라져 서로의 가슴에 총구를 겨눠야 하는 이복형제가 써내려가는 애증과 영욕의 드라마이다.
지난 4일 방송된 ‘녹두꽃’ 7, 8회에서 백이현(윤시윤 분)은 정면을 향해 총을 겨누며 드라마 엔딩을 장식했다. 날카로운 눈매와 차가운 표정은 그의 강인함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녹두꽃' 방송화면 캡처

그의 더욱 깊어진 표현력은 드라마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형 백이강(조정석)과의 따뜻한 형제애부터 스승 황석주(최원영 분), 아버지 백가(박혁권 분)에 대한 실망과 분노까지 휘몰아치는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려내 드라마에 힘을 더하고 있다.
윤시윤은 두 편의 사극 주인공으로 안방극장에 뚜렷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녹두꽃’에서도 설레는 비주얼을 뽐내 백이현이란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해 냈다. 
드라마 시작 전부터 ‘사극장인’이란 타이들로 많은 주목을 받은 윤시윤은 무한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남은 회차 동안 보여줄 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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