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피츠버그, 3루 문제 심각…유망주 콜업해야”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5.06 17: 23

[OSEN=길준영 인턴기자]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가장 큰 문제가 3루수라고 지적했다.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문제점을 점검했다. 이중 피츠버그에 대해서는 3루수가 가장 큰 문제이며 유망주 케브라이언 헤이스를 콜업해야 한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피츠버그는 올 시즌 강정호와 콜린 모란이 3루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강정호는 27경기 82타수 12안타 타율 1할4푼6리 4홈런 8타점, 모란은 29경기 67타수 16안타 타율 2할3푼9리 2홈런 12타점으로 부진하다.

강정호는 피츠버그가 연장 13회말 끝내기 3점 홈런으로 승리한 이날 경기에서 10회말 대타로 나와 2타석을 소화했지만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MLB.com은 “피츠버그는 팀내 최고의 타자 유망주를 콜업하기를 주저하고 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하는 팀이고 라인업을 강화해야할 필요성이 절실하다. 헤이스는 4월 트리플A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피츠버그는 ‘당장’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헤이스는 MLB.com이 평가한 유망주 랭킹에서 피츠버그 2위, 메이저리그 43위에 오른 3루 유망주다. 올 시즌 트리블A에서 26경기 107타수 27안타 타율 2할5푼2리 1홈런 1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MLB.com은 다른 팀들의 문제점도 점검했다. 
류현진이 뛰고 있는 LA 다저스에 대해서는 “다저스는 지구 우승이 유력한 팀이다. 굳이 마무리 투수 켄리 젠슨을 무리하게 등판시킬 필요가 없다. 가을을 위해 아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신수가 소속된 텍사스 레인저스의 문제점으로는 베테랑에 의존한 선발 로테이션을 꼽았다. MLB.com은 “텍사스가 지난 겨울 선발진을 구성하기 위해 선택한 전략은 베테랑 투수 5명을 모은 다음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본 것 뿐이다. 이중 마이크 마이너만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하고 있다. 나머지 2명은 부상을 당했고 2명은 부진하다”고 혹평했다. 
최지만이 활약중인 탬파베이 레이스는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의 건강을 우려했고 오승환이 뛰고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는 이안 데스몬드의 부진을 지적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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